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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4강 진출

조회 수 882 추천 수 0 2006.03.17 17:04:14


'아시아 홈런왕'의 홈런포가 또 다시 불을 뿜었다. '국민타자'의 거침없는 대포사격을 등에 업은 한국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판을 짜릿하게 승리하고 준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13일 오후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전에서 1회 이승엽의 우월 투런홈런과 완벽에 가까운 계투전략으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미국이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끝에 일본을 4-3으로 잡으면서 한국은 미국과 1조 공동 선두를 마크했다.

(사진=연합)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박찬호가 9회초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김주성/야구/2006.3.13(애너하임



이로써 한국은 다음날 미국, 16일 일본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세계야구 4강진출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역시 이승엽이었다. 지난 5일 '도쿄대첩'에서 8회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 이승엽은 이날도 선제 홈런을 때려내며 4일 중국전 이후 3경기에서 4개의 아치를 그려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이번 대회 4개의 홈런으로 아드리안 벨트레(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선두로 뛰어올라 WBC 초대 홈런왕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종범 출루, 이승엽 한 방'이란 한국의 득점공식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1회말 1사 뒤 이종범이 상대 선발 로드리고 로페스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전안타를 때려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침착한 선구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끈 뒤 로페스의 7구째 체인지업을 그대로 걷어올렸다. 방망이에 강타당한 공은 우측으로 쭉쭉 뻗어나간 뒤 담장을 그대로 넘기며 홈런타구로 변했다.

초반 선취득점이란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예정된 계획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선발 서재응이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과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로 멕시코 타선을 연신 틀어 막으면서 한국은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서재응은 3회초 선두 루이스 A. 가르시아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5회 1사까지 멕시코 타선에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투구로 승리의 토대를 구축했다. 이날 기록은 5.1이닝 2피안타 1실점. 공탈삼진 4개에 사사구는 전무했다. 투구수는 61개.

한국은 서재응에 이어 구대성을 투입, 멕시코의 반격을 봉쇄한 뒤 '잠수함' 정대현, 좌완 봉중근 등을 잇따라 내세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9회에는 새로운 '수호신'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라 멕시코의 마지막 반격을 봉쇄하고, 이번 대회 3번째 세이브를 품에 안았다.

박찬호는 1사1루에서 멕시코 4번타자 두라소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포수 실책으로 2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찬호는 헤로니모 힐을 삼진으로 멋지게 돌려세워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한편 1회 좌전안타로 이승엽의 투런홈런의 초석을 마련한 주장 이종범은 3회에도 우측 2루타를 때려내며 3타수 2안타를 기록, 이번 대회 타율 0.583의 고감도 방망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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