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즐거움 Tooli의 고전게임 - 툴리의 고전게임
회원가입로그인사이트 소개즐겨찾기 추가
  • SNS로그인
  • 일반로그인

수다방

전체 글 보기공지사항자주묻는질문요청&질문자유게시판가입인사게임팁&공략내가쓴리뷰매뉴얼업로드게임동영상지식&노하우삶을바꾸는글감동글모음공포글모음명언모음회원사진첩접속자현황회원활동순위Tooli토론방추천사이트IRC채팅방출석체크방명록



글 수 325

그녀의 행복 지수 사천칠백오십원

조회 수 1440 추천 수 0 2006.03.14 02:55:14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11시에 만납시다"니까 꽤 오래전이었습니다.

그 소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생김새의 소녀였습니다.

아마도 성실하게 사는 소녀 가장이라 토크쇼에 초대되어진 모양입니다.

소녀는 병든 할머니와 어린 남동생과 함께 산동네에 산다 했습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소녀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그런 얼마후 어머니가 집을 나가셨다 합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소녀는 자신도 남들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했습니다.



김동건씨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그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소녀는 동생과 함께 어린이 대공원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평소에 타보고 싶은 바이킹이란

놀이기구도 타고 싶다고 얼굴을 볽히며 말했습니다.

김동건씨의 눈이 붉어지며 그 비용을 자신이 낼테니 얼마면 되겠냐고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소녀는 의외의 제안에 조금 생각에 잠기는 듯 했습니다.

소녀는 조심스럽게 4750원 이라고 상세한 사용처를 밝혔습니다. 입장료, 아이스크림, 바이킹

요금, 대공원까지의 버스 요금,....

텔레비젼을 보며 속으로 십만원쯤 생각했던 나는 조그맣게 "바보", "바보", "바보" 이라고

읖조렸습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도 오월도 연말연시도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액수로 한달을 생활하는 소년 소녀 가장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백스물 두가지의 핑계를

대며 그들을 돕는걸 망설입니다.



^.^ : 계산을 해 봤는데.. 물가상승폭을 감안하면 12000~15000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조회수 : 18145


글쓴이 : 좋은 생각


관련 URL :


기타 사항 : 좋은생각이란 책에서 퍼 왔습니다..

  • 2
  • 건의합니다. [11]
  • 2006-02-23 04:41
  • 3
  • 안녕하세요^^ [4]
  • 2006-02-22 15:04
  • 5
  • 가수 유승준 노래中 [4]
  • 2006-04-02 16:31
  • 6
  • 모든 일
  • 2006-04-02 16:29
  • 7
  • 친구
  • 2006-03-29 11:35
  • 8
  • 2006-03-29 11:32
  • 9
  • 경영자와 디자인
  • 2006-03-29 11:31
  • 이 게시물에는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감동적인글 가슴이 따듯해지는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2] 툴리 2006.02.01 18861
    105 아.낌.없.이. 주.는. 나.무. 권정철 2006.03.15 1531
    104 자장면 권정철 2006.03.15 1690
    103 잊을 수 없는 주례사 권정철 2006.03.15 2486
    102 아직도 세상은 아름답다. 권정철 2006.03.14 1404
    101 다시만난 첫사랑 2 권정철 2006.03.14 1470
    100 다시 만난 첫사랑 1 권정철 2006.03.14 1728
    99 BEST FRIEND 권정철 2006.03.14 1418
    98 내게 돈이 생긴다면.. [1] 권정철 2006.03.14 1649
    97 내가 늑대와 결혼한 이유 권정철 2006.03.14 1506
    96 내가 편할 때.. 권정철 2006.03.14 1506
    » 그녀의 행복 지수 사천칠백오십원 권정철 2006.03.14 1440
    94 짝사랑 권정철 2006.03.14 1411
    93 천사를 본 적 있나요? 권정철 2006.03.14 1470
    92 가난한 연인들의 사랑애기 권정철 2006.03.13 1484
    91 도마뱀의 사랑 권정철 2006.03.13 1785
    90 단 5분의 고백 권정철 2006.03.13 1469
    89 내 어린 시절 권정철 2006.03.13 1289
    88 볶은 흙 한줌 권정철 2006.03.13 1198
    87 버스기사와 아들 권정철 2006.03.12 1448
    86 할아버지의 컵라면 권정철 2006.03.12 1353


    사이트소개광고문의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사이트맵
    익명 커뮤니티 원팡 - www.one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