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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25

불효자

조회 수 2336 추천 수 7 2007.05.08 20:25:49


어느 크리스마스 ....

저는 크리스마스날에 애인도없이 혼자 거리를 집까지 걸어갑니다. 항상 있었던 일이라 이제 외롭게 걸어가는것도 아무렇지않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아무렇지는않지만 이분께서는 문제일껍니다.

제가 21세살때였습니다. 군입대 3개월전이었죠.
저는 경희대학교 1학년으로써 군대준비를한다고 2학년 입학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3개월이란 시간을 그냥 보냈습니다.
3개월후 저는 공군에 입대하였습니다. 이때는 저희 부대는 제대로 된 사람이 한명도없어서 2년반이라는시간을 편하게 보냈습니다.

그후 저는 대학생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저희 어머니가 아프셨습니다.
저는 어머니 수술보다는 입학금 유지비가 먼저이기때문에 두꺼비같은손으로 저를 키워주시던 어머니께서는 저를 위해 수술을 포기하시고 입학금유지비를 냈습니다. 그러나 가을이 되자마자 어머니의 병세는 더욱심해졌습니다.

저는 그때쯤에 공부에 미쳤던시기라 어머니의 병쯤은 제가 4학년을 마친뒤 고치면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의 실수였습니다. 바로 2일후 저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 저를 힘들게키우셨는데. 저는 그러면 안되는줄알았습니다.
아무리 제가 초등학생~고등학생시절때 싸움을했다고해도 어머니는 피해어머니께 용서를 구하시면 했던것을 저는 그러면 안되는줄알았습니다. 또한 제가 공부를 못해도 저를 심하게 혼내셨던 어머니는 저는 그러면 안되는줄알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러면 되는줄아셨습니다. 힘들게키워서 장하게 키울것이라고 , 싸움질을해서 용서를 구하는것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과 저희 어머니는 그러면 되는줄아셨습니다.

저는 지금와서 후회가됩니다. 되돌릴수없을만큼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만약 한가지 소원이있다면...












저희 어머니가 제 애인이었다면 ... 이승에서 못했던 행복을 느끼게 해줬을만큼 저희 어머니를 사랑했을껍니다..............











매일 어버이날 해주지못했던 말과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늦었지만 이 불효아들의 늦은 글을 다시한번 딱 한번만 용서해주시기를 빕니다..........

어머니의 불효자 32살 김영석 이 어버이날에 씁니다.



------------------------------------------- 이글은 소설이며 저 Pentel# 이 소설을 지었다는것입니다. -------------------------------------
  • 1
  • 불효자
  • 2007-05-08 20:25
  • 이 게시물에는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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