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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25

해바라기도 가끔은 고개가 아프다....

조회 수 2449 추천 수 0 2009.02.15 13:46:24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

그것은 언제나 가슴설렘과 아픔을 동반하고 있기에...지금까지 사랑의 공식은 수없이 생겨나고 있지만.
해바라기같은 사랑은 오래전부터 아주 옛날부터 언제나 사랑의 공식이었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대신에 제가 말을 꺼낸다면 거절당할것 같아요..
그후에는 관계가 어색해져서 다시는 그사람을 못볼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장난식으로도 말할수가 없네요..
그사람이 알아차릴까봐... 영화속에 나오는  멋진말도.. 못하겠네요..
나에게는 안어울려서...

그녀가 지금 사귀는 사람을 떠날것 같아요..
지금 몇번 보지도 못한 그녀가 지금 만나는 사람과 헤어지고 싶데요..

저에겐 좋은 일이죠?..
하지만 제친구는 오래전부터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친구로써.. 친구들이 모인자리에 그녀가 자리를 비우면 제친구들은 제친구를 밀어준답니다..

용기를 내라고 많이 기다린만큼 둘이 잘어울릴것 같다고~

저는요? ㅎㅎ;; 저도 그렇게 말해준답니다.. 참 괜찮은 여자라고.. 둘이 행복하라고..

제말은 언제나 같답니다..

둘이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제가 모르는 그녀의 헤어질 남자친구보다...제 친구랑 사귄다면..
더 자주 그녀를 볼수있을것 같아서요...

하지만 그녀는 저에게 더 관심이 많답니다...
나와 있고 싶어한답니다..

친구가 최고인줄...친구가 여자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한가지 느끼는 점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제게 못오게 막아야 하겠지요..
친구보다 못난 저에게.. 해줄것이 별로없는 저에게....

그래서 오늘도 거짓말을 합니다..그래서 오늘도 취해서 그녀가 자리를 비우면 솔직하지 못한말을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언젠가는 제가 그녀를 바라보다 지쳐버리겠죠..

그녀도 저에게 질려 버리겠지요...

언젠가는 바라보다 지치고 다른사람 만나겠죠...

해바라기같은 제사랑은 이제는 해를 바라볼수 없게 되버리겠죠..

제발 지쳤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편해질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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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2009.02.19 15:00:45

    감동적이네요 ..

    그리고 한편으론 공감도 갑니다.

    profile

    블루비

    2009.03.29 14:27:58

    오오 ㅇ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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