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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등 뒤에서

엠에이Lv. 287
82,525 P다음 레벨까지 419 P가입 2014.05.03
조회766댓글0

미국에 수잔 앤더슨(Suzanne Anderson)이란 여인이 어느 날 눈 수술을 받다 그만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주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계속 이럴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해요.”

그 말에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했습니다.

여러번 넘어지며 서러워 눈물도 흘렸지만
점차 출퇴근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버스를 탔을 때 운전기사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셨어요.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살펴주시네요.”

알고 보니 남편은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타 뒷자리에 앉으며 아내의 출퇴근 길을 말없이 등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때로는 넘어지고 서러운 눈물도 흘리고, 상처와 고독도 있지만 그때마다 나의 등 뒤에선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 곁에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없는 것 같으나 내 뒤에는 그 누군가가 반드시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랑을 떠나도 그 사랑은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 엠에이
전체 이야기3251 / 17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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