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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일화

권정철Lv. 56
3,189 P다음 레벨까지 60 P가입 2006.02.14
조회1,208댓글3

어떤 여자가 버스를 탔는데

한참 가는데 중간에 왠 잘생긴 남정네가 탔더라는거야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열심히 얼굴을 스토킹하는데

남자랑 눈이 딱 마주친거야(...)



민망하다 민망하다 민망해

몰래 그따구로 쳐다봤으니 민망할수밖에<

여튼 그 민망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목에 걸려있던 이어폰을 귀에 딱 꽂았는데



아니 근데 그 남자가 그래도 자길 빤히 바라보더래는거야.

완전 난감해서 얘 왜이래, 이러면서

괜히 나오지도 않는 노래가 들리는마냥

고개도 까닥대고 흥얼대면서 가는데

남자가 점점 자길 빤히 쳐다보더래는거야(... )



결국 여자가 들리지도 않는 노래 흥얼거리면서

내릴때가 다 돼서 내렸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귀에 그대로 꽂고

길을 가는데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쳐다보더래는거야



이상하다.. 싶어서

전면이 유리로 된 건물앞에 섰는데.





...................................................

귀에 꽂혀있는건 후드티의 끈.

그걸 끼고 좋~다고 노래듣는척 했으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수밖에..<


전체 이야기10,2541 / 513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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