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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0,164

이제 떠납니다 .

조회 수 275 추천 수 0 2008.08.29 15:49:58
Chaoz URL 복사하기 - 


툴리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
챠오즈입니다 .

갑작스레 떠난다는 말 드려 죄송합니다 .


언제부터인가 , 제가 억지로 여기에 남아있으려는걸 느꼈습니다 ㅎ. .

특별히 저를 반기는분이나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없어지고 (물론 개인 생각이지만 )

채팅방에서는 제가 더욱 초라해지고 인위적으로 행동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아마 제가 외국에 있고 학교도 안 다니니 공감대 형성이 안됐을수도 .

외국에 살고 , 가족과 떨어져 사니 , 어린 마음에 관심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런 저에게 친구란 정말 중요했죠 .

아마 그게 문제였을지도 모릅니다 . 외국에서 만난 친구는 한번 떨어지면 소식도 주고받는것도

힘들어지고 , 아마 도피처로 툴리를 선택한것 같습니다 .  

적어도 여기 계신분들은 쉽게 떠나거나 연락이 끊기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

하지만 홀로 서있는 제 자신을 보았을떈 , 정말 "추하다" 라는 말밖엔 ㅎㅎ. ..

한 회원 주제에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랬던 저도 참 미X 놈이였지요 .

근래들어 툴리에 일어난 일들과도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며 떠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몇 일 동안 생각했지만 , 더 이상 여기서 머물러도

저에게는 힘든 시간만 남길것 같아 두려웠습니다 .

약 9 개월 ,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시간동안 툴리에 머물며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 또한 즐거웠습니다 .

누군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저는 회원 목록에 조차 없겠지요 .

사진만은 지우고 갑니다 .

저 혼자 만이라도 여기를 잊으려 애쓰겠지요 .

이런 X가지 없는 놈을 누가 붙잡겠습니까만은 ,

또한 미련이 남는 저는 역시 어쩔 수 없는 어린애겠지요 .

다들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 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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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리

2008.08.29 15:59:14

안되요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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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리

2008.08.29 15:59:40

왜가시는거에요.
유능하신분이 가시면 Tooli 빈자리는 누가 메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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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리

2008.08.29 16:01:22

소름이 쫙돋네요.
전 차오즈 님이 생각도 많으시고 똑똑하셔서 개인적으로도 차오즈님께 관신 많이보였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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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2008.08.29 16:37:56

아악!! 어째서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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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2008.08.29 16:42:24

다시 봐도 도저히 믿을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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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짱

2008.08.29 16:42:38

그러면서 연속으로 3번덧글쓰신 승근님//퍽퍽퍽

아무튼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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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2008.08.29 16:59:35

하???????
제가 쳇방에서 맨날 잠수타는건 사실이지만...
갑자기 왜요??????????
왜???????????????????????????????????????? 아니 잠깐만요
갑자기 애가시는건데요?????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요??????
tooli에 나쁜감정이 있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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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2008.08.29 18:48:06

떠나시면 제가 쳐들어갈겁니다..
가지 마세요.. 가시면 제얼굴이 매일 꿈에 나올겁니다..

선물

2008.08.29 22:12:40

너무 비관적으로만 자신을 보신듯 싶어요 .

반기고 좋아하시는 분이라 .... 그건 챠오즈님이 변하셔서 그런거 같은데 신규때 비해
즐거운 모습들이 많이 사라지신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은 ;;

떠나신다면 반성하시고 후에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똑똑하시고 생각이 많으신 분에게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지나간 시간을 되새겨 보고 후에 기분 나면 들러주셨으면 해요. ㅎ

이카루스님도 떠나신다고 하시고 챠오즈님도 떠나시니 조금 섭섭하네요. ㅎ

다시 만날땐 기분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빌며 ...... 긴 댓글을 마칩니다.

MoGi

2008.08.29 22:45:01

다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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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커

2008.08.29 23:14:12

아니 왜 갑자기 가신다는거에요
무슨일이 있으셧길래;;;
가지마세요!!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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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G

2008.08.29 23:27:58

아... 왜 그런거죠..;;

Branch

2008.08.31 01:00:21

승근님이 매우 슬퍼하시고 님없으면 살맛안나니깐 떠나지말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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