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즐거움 Tooli의 고전게임 - 툴리의 고전게임
회원가입로그인사이트 소개즐겨찾기 추가
  • SNS로그인
  • 일반로그인

유머

유머자료유머글



글 수 10,254


[HOOC] “바람 장단에 맞춰 나무들이 덩실덩실 춤을 춘다.” 초등학생 5학년이 쓴 감성적인 날씨 표현이 화제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올라온 ‘날씨 음유시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와 같은 표현력과 일상생활에서 지나치기 힘든 자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표현력이 놀랍습니다. 

20150409-08.jpg

 

 

“콘크리트에 핀 민들레 홀씨가 내 마음에 들어와 꽃을 피우는 봄이 왔다”, “하늘은 원래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벚꽃이 더 아름다워지니 질투가 나서 눈물을 흘렸다” 등 소설에서나 볼 법한 문장력이 돋보입니다. ‘맑음’, ‘구름’, ‘비’ 등 단순하고 제한적인 날씨 항목이 한 편의 시 구절로 승화된 셈이죠. 

사진을 게재한 이는 “딸 일기 보는 것 아니라고 야단치는 분들이 계셔서…”라며 “딸 허락 받고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엄선된 글들에 대해서 그는 “딸이 골라내는 작업까지 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날씨 표현에 표시된 동그라미 표시와 ‘시 같은 문장 GOOD’이라는 선생님의 평가도 눈에 띕니다. 

누리꾼들의 칭찬도 이어집니다. 누리꾼은 “평소에 글을 쓰는데 그간 써온 문장들이 부끄러워진다”, “글로 3D 상영하는 레벨”이라며 엄지를 추켜 세웠습니다. 어른보다 뛰어난 작문 센스와 감성에 ‘시인이 따로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참 예쁘게 썼다 . 감수성도 풍부한 것 같고ㅎㅎ

이 게시물에는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여주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이미지 첨부하는방법 file [5] 툴리 2009.02.14 5 67705
공지 유능한 카툰작가와 소설작가를 모십니다. [21] 툴리 2007.03.11 20 67396
공지 유머자료 게시판 글작성 규칙 글 작성전 꼭 읽어주십시오. [2] 툴리 2007.01.24 20 66650
9174 단 한명의 남학생 file [2] 엠에이 2015.04.10   177
9173 어느 이란성 쌍둥이 출생의 비밀 file 엠에이 2015.04.10   155
9172 노답 키보드 설계자 file [2] 엠에이 2015.04.10   215
9171 60년대 일본 패션 file [1] 툴리 2015.04.10   282
9170 배려심 넘치는 일본 알바생 file 엠에이 2015.04.09   180
9169 손가락으로 낚시하기 file [1] 엠에이 2015.04.09   146
» 초등생 5학년의 날씨 표현…음유시인이 따로없네 file 엠에이 2015.04.09   501
9167 온라인 게임에서 욕하면 안되는 이유 file [1] 엠에이 2015.04.09   285
9166 범죄자들의 변명 해석본 file [1] 엠에이 2015.04.09   155
9165 부끄러운 문화재 사랑 file [2] 엠에이 2015.04.09   125
9164 소개팅하신 여성분 다리를 부러뜨렸는데요 file 엠에이 2015.04.09   154
9163 단어 네개로 천재되기 file [1] 엠에이 2015.04.09   173
9162 일본의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file [2] 엠에이 2015.04.08   310
9161 딸이 학예회에서 토끼 역을 맡았다 file [2] 엠에이 2015.04.08   435
9160 카메라 렌즈가 비싸면 file 엠에이 2015.04.08   127
9159 청소년 심판의 날 file 엠에이 2015.04.08   124
9158 이 고양이는 올라가는걸까 내려가는걸까? file [3] 엠에이 2015.04.08   200
9157 저러다 부딫히겠어 file [1] 엠에이 2015.04.07   125
9156 어느 남성이 공짜 여행을 가서도 시무룩한 이유 file 엠에이 2015.04.07   149
9155 누나 디스하는 동생 file 엠에이 2015.04.07   167


사이트소개광고문의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사이트맵
익명 커뮤니티 원팡 - www.one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