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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27

삼십분전에 있었던 일이다.

조회 수 1140 추천 수 0 2006.02.16 18:25:55


난 돈까스 집에서 배달한다...

흔히 말하는 짱개다... 아니...돈까스니까 돈갠가...-_-;;;

암튼...오늘 몇군데 배달을 갔는데 집집마다 초딩들이 있었다..

아시파...개념없는 초딩이네....라고 생각했건만 날 하루종일 즐겁게 일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한 초딩이 내가 양손에 철가방 든걸 보고는 몇층이냐고 묻

는거였다..

헉...요즘 애들에게도 이런면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전초전에 불과했다..

배달시킨 집에 가니 초딩 하나가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 보아하니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때메 혼자 외롭게 자란 티가 역역한 하이였다...

내가 돈까스 내려놓고 맛있게 먹으라고 말한뒤 나가려는 찰나...

초딩:아저씨...추우시죠? 이거 한잔 드시고 가세요~^^;;

라며 뜻뜻한 우유-_-;;를 건내주는것이다..

순간 "오빠~~잠깐 쉬고가~~" 와는 비교할수 없는 감동이 가슴 저 밑에서 끌어올

랐다...

우유...개인적으로 존나 뜨거웠다...-_-;;;그러나 차마 저 초롱초롱 한 눈빛때메

남길수가 없어 원샷에 마시고 바로 나왔다...

그리고 그릇을 찾으러 갔을때...시팔...그릇안에 사탕하나 있었다....

눈물흘릴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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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향수에 취할 수 있는 따듯한 공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댓글 '1'

방랑자

2006.02.21 17:37:36

;; 오메 요즘 나같은 또래 애들이 ;; 난 뭐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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