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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받고 수화기를 내려놓은 을식이의 눈에 눈물이 맺혀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함께 해온 꼭지가 이제는 떠나야 될 시간이 됐기 때문이죠.

을식이는 꼭지를 보며 " 꼭지야. 이제 넌 안내견이 되어야 한데 " 라고 이야기합니다.

 

할머니는 " 욘석, 할머니 힘든거 알고는 안내견 될려고 그렇게 열심이였구나 " 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을식이는 꼭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 녀석 다 컷네. 인제 안내견도 되고 " 하면서 웃습니다.

하지만 꼭지는 아무것도 모르는지 그저 할머니가 좋다고 " 핵핵 " 거립니다. 

 

한참이 지났을까.

안내견 학교에서 꼭지를 데려가기 위해 차를 타고 훈련사가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인솔교사가 꼭지를 안내견 학교로 데리고 가기 위해 태웠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3년째 되는 날.

오늘은 꼭지가 안내견 학교에서 퇴소하고 할머니의 집으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드디어 할머니가 애타게 기다리던 꼭지가 돌아왔습니다.

 

꼭지는 안 본 사이에 몰라보게 커졌습니다.

짧은 다리로 할머니를 따라다니기 위해 힘겹게 계단을 오르던 꼭지가 이제는 커서

늠름한 맹인 안내견이 되어 돌아왔던 거죠.

 

그렇게 맹인 안내견이 되어 돌아온 꼭지가 반가운 할머니는

꼭지를 끌어안으며 " 어이구 이쁜 요 똥강아지~ 힘든 훈련 잘 마치고 돌아왔어~? " 라고 하며 꼭지를 안으신다.

을식이는 꼭지만 귀여워하는 할머니가 싫은지 나가버린다.

 

할머니는 그렇게 배고팠을 꼭지를 위해 사료와 으깬 밥을 꼭지에게 주었다.

적은 양에도 불구하고 꼭지는 잘 먹는다.

그렇게 해가 지고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져도 돌아오지 않는 을식이가 마음에 걸린 할머니는 을식에게 전화를 합니다.

" 욘석아! 할미 걱정끼치지 말고 얼른들어와!! " 라고 소리치십니다.

드디어 들어온 아들 을식. 그런데 을식이 옆에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할머니는 " 왠 여자여? " 라며 을식이에게 묻습니다.

을식이는 " 응. 내 여자친구야 " 라고 하며 할머니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할머니는 " 으미야~ 참하게 생겼구먼~ 얼굴도 이쁘장한게 딱 우리 을식이 색시감이구만 " 하며 맞장구 치십니다.

 

을식이는 부끄러운지 " 에이~ 참 할머니도~ " 라고 하며 할머니 어깨를 툭 칩니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 피식~ " 웃으면서 분위기는 화기애애 해집니다.

꼭지도 을식이의 여자친구가 좋은지 내내 여자친구에게 애교를 부립니다.

 

그런 장면을 을식이가 보자 " 어? 욘석보래? 니가 좋은가봐~! 라고 하며 웃습니다.

그렇게 꼭지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더 무르익습니다.

드디어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 시간.

 

꼭지도 피곤했는지 할머니가 자는 방에 발로 문을 열고는 들어와 할머니 옆에 눕습니다. 

할머니는 " 에이그 그려~ 우리 똥강아지~ 혼자 적적하지? 그려~ 할미랑 같이 자자~ " 라고 하며 이불을 덮어줍니다.

을식이는 밤새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여자친구랑 깔깔거리며 웃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할머니는 꼭지와 함께 오늘도 폐지를 주우러 다니십니다.

할머니는 " 에이고~ 자식놈 있어봤자야 아무 소용없어~ 지 여자친구한테 빠져가지고 할미는 없지 뭐~ "

그러자 그말을 들은 꼭지가 " 왈~ " 거리며 할머니를 처다본다.

 

그러자 할머니가 " 허허~ 그래~ 내마음 알아주는 거는 역시 꼭지 너밖에 없구나~ " 라고 하면서 손수레를 끄신다.

그렇게 힘겹게 손수레를 끌어서 폐지 재활용공장으로 오신 할머니.

폐지 재활용 주인은 " 어이고~ 오늘도 많이 주우셨네요~ " 하면서 폐지를 내린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폐지를 계산해 돈을 줬다.

할머니는 " 에이~ 이거가지고는 부족해~ 좀 더줘~ 라고 하신다.

그러자 재활용 공장 주인은 " 어이쿠 할머니~ 이것도 많이 쳐드리는 거에요~ 더 달라고 그러시면 곤란해요~ " 한다.

 

결국 더 받은 돈으로 빈 손수레를 끌며 집에 돌아오신 할머니.

그런데 집에 돌아온 할머니가 갑자기 손수레를 내려놓으며 마당으로 달려간다.

그것은 을식이의 여자친구가 마당에 쓰러져 있는 것을 할머니가 발견한것.

 

급히 119에 신고를 한 할머니는 을식이의 여자친구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의사는 " 가벼운 심장쇼크증세입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 라고 했다.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할머니. 

 

같이 따라온 꼭지도 을식이의 여자친구가 걱정되는지 내내 바라본다. 

결국 을식은 밤 10시가 다 되서야 도착했다.

할머니는 " 이놈아! 니 여자친구 다 죽은 다음에야 올래? 왜 이렇게 늦은겨! " 라고 혼내신다. 

 

을식은 " 바빠서 생각을 못했어. 그래 좀 괜찮대? " 

그러자 할머니는 " 가벼운 심장쇼크 상태라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 궁금하믄 의사한테 물어봐라. 

을식은 여자친구가 있는 병실로 들어갔다. 

 

그렇게 을식이의 여자친구가 쓰러지는 소동으로 난리를 피운지 한달.

갑자기 동네가 시끄러워진다. 그것은 바로 꼭지의 생일날. 

생일케이크와 꼭지가 좋아하는 뼈다귀가 가득 차려졌다. 

 

그런데 꼭지가 갑자기 짖기 시작한다. 

과연 누굴 봤길래 그렇게 짖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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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에게 말한다.

 

너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냐고...

 

그래서 나는 대답한다.

 

그 곳이 어디든 나는 달려나갈거라고

 

난 내가 무엇을 얻든 무엇을 잃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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