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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045

인도여행

조회 수 676 추천 수 0 2006.08.01 09:41:50
이중호 URL 복사하기 - 


<<시인 '류시화'가 인도여행을 통해 배운 것을 적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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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디 아 어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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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
"눈은 입으로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인들의 사람을 왜 그렇게 끝없이 쳐다보느냐는 내 질물에 한 인도 청년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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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
"당신들은 왜 부지런히 일하지 않는가?"
내가 묻자 스리나가르 시의 인도인이 대꾸했다.
"당신들은 왜 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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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와 갈대+
"대나무의 마디들을 쳐다보라. 그것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대나무를 받쳐주고 있지 않은가? 생활 속에 규칙적인 명상이 없다면 마디가 없어 쓰러지는 갈대와 같은 것이다."
북인도 리시케시의 한 수행자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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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크게 포기하면 크게 얻는다."
캘커나 초링기 지역에서 만난 한 거지는 내가 몇 푼을 줄까 망설이자 그렇게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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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의 질문+
"당신이 시를 쓴다니까 묻겠는데, 당신은 시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깨달았는가? 만일 깨달았다면 그것을 시로써 어떻게 표현하겠는가?"
서부 라자스탄 행 '초특급' 열차 안에서 만난 열다섯 살의 당돌한 소년이 내게 던진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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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님의 자기 주장
"스무 살 때 난 스스로 결심했다. 진리를 깨닫기 전에는 결코 눈을 뜨지 않겠다고. 그래서 지난 40년 동안 한번도 눈을 뜨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진리를 깨달았다. 세상을 구경하라고 신이 내게 두 눈을 주셨음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눈을 떴는데, 그 순간 햇빛 때문에 두 눈이 멀어버렸다. 그래서 이렇게 구걸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불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장소 보드가야에서 만난 한 거지는 자신이 장님이 된 사연을 그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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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파티에 참석한 기관사+
바라나기행 기차는 다섯 시간이나 연착했다. 그 이유를 묻자 럭나우의 역무원은 말했다.
"기관사가 신년 파티에 참석하느라 잠시 기차를 세워두었기 때문이오. 신경 쓰지 마시오."
뭘 신경 쓰지 말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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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무지개+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올드 델리에서 만난 젊은 릭샤 운전사가 인생의 고통에 대해 얘기하던 중 나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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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무엇을 하며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내가 묻자 머리를 산발한 요가 스승이 말했다.
"적게 말하고, 많이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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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 거리+
리시케시의 강가에서 어느 날 나는 한 스와미와 얘길 나누었다.
그는 남인도 트리반드룸에서 왔으며, 리시케시까지 기차를 타고 오는데 100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내가 놀라며 그런 먼 거리를 왔느냐고 하자 그는 말했다.
"그것보다 더 먼 거리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사장 먼 거리는 사람의 머리와 가슴까지의 30센티밖에 안 되는ㄴ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하는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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