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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15

쪽팔림게임

조회 수 3824 추천 수 1 2009.02.26 14:50:52


 전남 광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그리고 또 광주에서 좀만 더 지나가면 놀기 좋은곳이 나오니..

 나와 합쳐서 남자놈들 5명에서 같이 놀러 갔다.

 거기에 가보니 꽤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한 30~40명정도 우리는 텐트를 치고 그리고 배가 고파서 일단 라면을 끓여 먹고 배도 불렀고 밖에서 놀려고 했지만 ㅡ_ㅡ~ 힘든 나머지.. 텐트속에서 한놈은자고 남은 네명에서 고스톱을 쳤다~ 그렇게 저녁때까지 놀다가~~ 술을 사와서 첫날부터 쓰러지게 먹기로 했다~~ (차마.. 친구들 이름은 말하지 못하겠고 친구1~친구4 이렇게...)

 친구1 : 여어~~ 얼른까~~ 빨리 먹자 ㅋㅋㅋ 혁 : ㅡ_ㅡ 앵간히좀 먹어라~~ 친구2 : ㅋㅋㅋ 그래 우리가 여기 술먹으로 왔냐?

 그렇게 우리는 재미있게 놀면서 술을먹다가 가만히 있던 친구 4놈이 갑자기..

 친구4 : 야 ㅡ_ㅡ 우리 게임하자.

 혁 : 잼있겠다~~ 무슨게임할까? 삼육구? 응?

 친구4 : 쪽팔림게임 어때?

 나머지 : ㅡ_ㅡ;;....

 혁 : ㅅ ㅣ바라; 무슨 쪽팔림게임이야 ㅡ_ㅡ; 건전한거하자..

 친구1 : 이야~~ 잼있겠네~~ 그래 하자 가위바위보 해서 지는사람이 그전에 걸린사람이 하라는거 꼭 하기다! 내가 먼져 선할게

혁 : ㅡ_ㅡ ;;; 그렇게 우리는 가위바위보를 하고 친구3놈이 걸렸다.

 친구1 : ㅋㅋㅋ 세끼~ 첫빵이니깐~ 일단 노래나 한곡 불러라~

친구3 : ㅡ_ㅡ 장난해? 딴거시켜..; 혁 : 야 ~! 그런게 어딨어 걸렸으면 무조건 하는거야!

 친구3 : ㅡ_ㅡ 나 노래 못불르는거 알자나..

 혁 : ㅋㅋㅋ 괜차나 빨리 불러바 친구3 : ㅡ_ㅡ 우..시발;;; 이세끼들 다죽었어..

 그렇게 친구3은 노래를 하고 또 가위 바위보를 했다.

 그리고 내가걸렸다 ㅡ_ㅡ;;;

친구3 : 이세끼 잘걸렸다~~ 니 저기 보이는 아저씨 보이지? 대가리 한대치고와라

혁 : ㅡ0ㅡ 컥.. 시러.. 미쳤냐? 싸움나..

 친구3 : ㅡ_ㅡ 머야 시키는거 무조건 다하는거라매...

 ㅡ_ㅡ 나는 할수 없이.. 그아저씨한테 미리 사과의 말슴과.. 양해를 구한다음에..

 대가리를.. 살포치 내려쳤따;; 다행히.. 그아저씨가 착해서 다행이지...ㅡ_ㅡ..

 생긴건~ 건달이었따;;;

혁 : 야 됐지! 됐지? ㅋㅋㅋ 너 이제 죽었어.

친구3 이세끼 걸려바~ 그리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ㅡ_ㅡ..

 또 내가 걸렸다...

 친구3 : 푸하하하 빙시~~ 또 내가 말한다~ 혁 : ㅇ ㅑ~ ㅇ ㅑ~~ ㅡ_ㅡ.. 봐죠...

 친구3 : ㅋㅋㅋ 이번에도 저 아저씨한테 가서 대가리 한대만 더치고와바~ 아니다 두대치 고와~!

 혁 : ㅡ0ㅡ... 장난혀?

 친구들 : 푸하하하하하~~ 혁 : 이것들이~~ 웃지마!

 나는 한번더 양해를 구하고 때리는 시늉만 할라고 했는데 ㅡ_ㅡ ...

 시늉만 한다는게.. 내손이 좀 아플정도록.. 떄렸던거다..

 착한줄만 알았던 그아저씨도 ㅡ_ㅡ 폭팔했는지.. 갑자기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가는거였다;;

혁 : 헉!.. 아저씨.. 어디가세요?

 아저씨 : 이봐학생 장난하는거야? 친구들이 시켰다고? 가서 따저봐야겠어!

 혁 : ㅡ_ㅡ;;; 아저씨 : 이봐요 당신이 이친구한테 나 때리라고 시켰어?

 친구3 : ㅡ_ㅡ 아니요~

혁 : ㅡ_ㅡ 컥... ㅅ ㅣ 바라 니가 시켰자나~~

친구3 : ㅡ_ㅡ~ 언제? 니가 괜히가서 때리고 온거 아냐~

아저씨 : ㅡ_ㅡ 허참.. 젊은사람들이.. 못쓰겄네... 한번만 더 장난치면 가만 안둘겨!

 혁 : 죄송합니다 (__)...

 그렇게 아저씨는 씩씩되면서 갔다.

 혁 : ㅡ_ㅡ 야 너 일루와바 장난하냐?

 친구들 : 푸하하...

 친구3 : ㅋㅋ 미안미안~ 잼있자나~

혁 : ㅡ_ㅡ; 시x 너 죽엇어 걸리기만해바 그렇게~~ 우리는 계쏙 게임을 하면서~ * 아무여자한테 연락처 따오기~ * 아무텐트속에서 1분간 있다오기~ * 아무곳이나 가서 돈좀달라고 앵벌이해서 천원 채워오기 등등 계속 했었다 ㅡ_ㅡ

나는 친구3녀석을 벼루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3이 걸렸다 하지만 내가 그전에 안걸렸다~

친구2 : 친구3한테 머시킬까?

 혁 : ㅡ_ㅡ 야 그거 나한테 팔어 천원줄게~

친구2 : ㅋㅋㅋ 그래

친구3 : ㅡ_ㅡ 머하는거야~ 그런게 어딨어!

 혁 : ㅡ_ㅡ 난 이미 돈줬따 ㅋ ㅑㅋ ㅑㅋ ㅑ~ 니 한번 당해바라

친구3 : ㅋㅋㅋ 빙시 시켜바라 이미 쪽팔림은 다 당했다~~ 모든지 다해줄게~

혁 : 진짜지? 아무거나 다시킨다?

 친구3 : ㅋㅋㅋ 그래~~

혁 : 너 그럼 아까 그아저씨한테 가서 이 막대기들고 대가리 한대 빡소리 나게 치고와

친구3 : ㅡ▽ㅡ;;;

갑자기 친구3녀석은 표정이 굳어지면서... 막대기 하나들고...

 아저씨한테 가고 있었다.. 그리고 도중에 우리를 쳐다 보더니 눈물이 글썽글썽 거렸다 ㅡ_ㅡ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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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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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9.02.26 15:14:26

후훗
왜이리 웃기냐
쩌러;;
자비가 없군;;

【123】

2009.02.26 15:24: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팔려 게임에서 자비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담 내용 궁금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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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2009.02.27 00:16:36

전 이런게임 안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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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커

2009.02.27 05:00:32

쪽팔림게임에 자비따위 있을리가 없지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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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2009.02.27 13:26:45

불쌍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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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양이】

2009.02.27 20:09: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비를 주옵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

2009.02.28 18:33:06

ㅋㅋㅋㅋㅋ 불쌍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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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비

2009.03.29 21:27:11

제일 불쌍한 사람은 아저씨임,,, 아무죄도 없이 무슨 날벼락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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