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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15

조선 왕들의 일화..

조회 수 4268 추천 수 0 2009.05.09 12:46:22


태종

 

01.

직업정신 투철한 사관이 따라다니며 일거수 일투족을 다 기록해서
태종이 걷다가 헛발질한 것도 적음. 태종 그거는 제발 지워라 쪽팔리다 했는데
사관은 끝까지 '왕이 길을 걷다가 헛발질하다. 헛발질한 것을 적지 말라고 말한 것은 적지 말라 명하셨다' 적음.

 

 

02.

하도 사관이 따라다녀서 못 쫓아오게 멀리까지 사냥을 나갔는데 말타고 거기까지 존니스트 쫓아오는 사관....

 

 

세종

 

01.

북방 개척한다고 도망가고, 모친상 핑계로 낙향=
조선의 성군(聖君) 세종은 부하들을 휘몰아치는데 도가 튼 인물이었다.

아침 조회격인 새벽 4시 상참(上參)에서 부터 과업달성이 부진한 부하들을 닦달했다.
밤 낮으로 시달리다 못한 김종서의 경우 임금 곁에 있다가는 제명에 못살 것 같아
스스로 궁궐을 떠나 삭풍이 몰아치는 북방을 개척하겠다고 손들고 나선다.

정인지는 임금이 너무나도 독촉하고 소위 '갈궈 대는' 바람에 모친 3년상을 핑계로 상소를 올리고 낙향 하려한다.
임금은 법령까지 바꿔서 그를 다시 붙잡아다 오히려 일을더 시킨다.

 

02.
명재상 황희는 청백리가 되고 싶어서 된 게 아니었다.
임금이 사람을 붙여 처절하게 감시하고 너무도 기분 나쁘게 점검하는 바람에
'내참 더러워서 뇌물 먹지 않으리라' 결심한 케이스다.



03.
훈민정음 반포식을 축하하는 잔치 행사에는 집현전 학사 절반이 참석을 못했다.
대부분이 살인적인 과중한 업무와 임금의 요구사항에 시달리다 못 견뎌 병석에 누운 탓이었다.
성군의 캐치프레이즈는 "신하가 고달파야 백성이 편안하다"였다.



04.
양녕대군이 한 번은 평안도를 유람하게 되는데 서울을 떠날 때 세종과 작별인사를 했다.
세종은 형인 양녕대군에게 『제발 여색을 조심하십시오』라고 당부하고

몰래 평안도 관찰사에게 명하기를 『만일 양녕대군이 기생을 가까이 하거든 즉시 그 기생을 역마에 태워
서울로 올려 보내라』고 하였다. 양녕은 세종과의 약속도 있고 해서 가는 곳마다 기생의 수청을 물리치고 근신하였다. 그런데 평양북도 정주에 이르렀을 때 양녕의 마음을 사로잡는 절세의 미인이 나타났다.
양녕은 이 여인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했고 그날로 동침하고 나서 귀신도 모르리라 자신했다.
그래서 시를 지어 하룻밤 풋사랑을 읊기를 『아무리 달이 밝다 하나 우리 두 사람의 베개를 들여다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밤바람은 어이해서 신방을 가린 엷은 휘장을 걷어 올리는가』라 하였다. 그러나 이튿날 정주수령은 이 기생을 역마에 태워 서울로 올려 보냈다. 세종이 명하기를 『너는 양녕대군이 읊은 시를 노래로 불러 익혀두라』 하였다.

양녕은 이런 사실도 전혀 모르고 유유히 서울에 돌아와 세종을 알현했다.
세종:잘 다녀 오셨습니까. 제가 신신 당부한 말씀은 잘 지켜주셨는지요.
양녕:물론입니다. 어찌 어명을 어기겠습니까. 한 번도 여색을 가까이 한 일이 없습니다.
세종: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제가 형님의 노고를 덜어 드리고자 가무를 준비하였습니다.
양녕은 기생이 나와 노래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다. 그런데 가사를 들어 보니 자신이 지은 시구가 아닌가. 깜짝 놀란 양녕은 그만 땅에 엎드려 용서를 빌었다. 세종은 웃으며 뜰에 내려와 형님의 손을 잡고 위로하면서 그날 밤 그 기생을 양녕댁에 보냈다.

- 발췌 : 조선왕조 오백년 야사 세종편.


 


05.
나라에 큰 일이 있어서 모두 고기를 먹지 않는 기간이었는데

태종임금님이 특별히
충녕을 모시는 하인들한테 충녕이는 삼시 세끼 고기 꼭 챙겨먹이라고 안 그럼 밥 안 먹는다고 ㅋㅋ
충녕이에게만 고기 먹는 걸 허락한다고?하고

또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상을 물리고 반찬 다시 가져오라고 하고
결국 고기반찬이 없던 밥상을 먹고 나서는 길에는 기운이 없어서 못 움직인다고
주저 앉아주시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한 고기덕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삼시 세끼 꼬박 고기를 드셔야했던 세종대왕님 ㅋㅋ

 

06.
친경 한다고,소 끌고 밭갈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자,배고픔을 못견뎌,
밭갈던 소를 때려 잡아서 국 끓여 드심.(역시 고기덕후......ㅠㅠ...ㅋㅋㅋ)


 

 

 

세조

 

01.

술먹고 신하 팔 꼬집고 신하한테 너도 나 꼬집어라 시킴 신하가 꼬집음
그 뒤 자기 혼자 열 받아서 신하 혼내주려다 걍 넘어감


02.
세조는 후궁이 단 한명 뿐이고
평생 중전인 정희왕후와 금슬이 좋았는데
국사를 논할 때도, 국가의 모든 행사에도 꼭 정희왕후를 대동했으며
사냥을 할 때도 둘이 나란히 말을 타고!!!!!!!!
조선의 왕비가 말을 타고!!!!!!!!! 사냥에 나갔다고 나와있었음.

 

 

 

연산군

 

01.
성종이랑 연산군이랑 오랜만에 밖에 바람쐬러 나와서 성종이 융아 좋지 않으냐?하니
연산군이 소떼를 보며 눈물을 흘리면서 "아바마마 저 송아지도 어미소가 있는데 저는 왜 어미가 없습니까" 했다는..

 

02.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朝鮮王朝)가 건국된 1504년(연산 10년)에 조선 제10대 임금 연산군이 모후인 제헌왕후(폐비 윤씨)와
노국대장공주의 얼굴이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관공서에 노국대장공주의 초상화를 수집하게 한 일도 있었다.

 

 

 

중종

 

01.

자식 사랑이 남달라서 공주, 옹주랑 왕자들이 오랜만에 문안오면 눈물흘림.
버선발로 뛰어남감

 

 

 

명종

 

01.

다른 사람들은 다 물러가있거라 하고 노래 잘 부르는 내관하나랑 둘이서 내관은 노래 부르고 명종은 그거에 맞게 춤추며
2인조 가수 못지 않게 퍼포먼스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
꾀병부려서 총애하는 내관의 극진한 간호 받음

03.

위의 내관은 동일인물로 남자임.

 

 

 

효종

 

01.

나르시즘에 빠져서 항상 거울을 보고 웃음

 

 

 

숙종

 

01.

따뜻한 온돌방에서 신하들이 꾸벅꾸벅 졸자 온돌을 빼버려서 얼음장에서 일하게 만들었음

 

 

정조


01.
"매양 취침하기 전에 두 발바닥의 가운데를 마주 문질러 비비면 기운이 저절로 퍼진다.
내가 밤마다 시험해보았는데, 처음에는 힘이 드는 듯했으나 오래도록 계속했더니 신통한
효험이 있다"

"매양 취침하기 전에 두 발바닥의 가운데를 마주 문질러 비비면 기운이 저절로 퍼진다.
내가 밤마다 시험해보았는데, 처음에는 힘이 드는 듯했으나 오래도록 계속했더니 신통한
효험이 있다"

"매양 취침하기 전에 두 발바닥의 가운데를 마주 문질러 비비면 기운이 저절로 퍼진다.
내가 밤마다 시험해보았는데, 처음에는 힘이 드는 듯했으나 오래도록 계속했더니 신통한
효험이 있다"

내가 밤마다 시험해보았는데
내가 밤마다 시험해보았는데
내가 밤마다 시험해보았는데


02.
공부 못하는 신하한테 공부하라고해 숙제 내줘 숙제 제대로 안하면 개망신 줘

술 못마시는 신하한테 술마시라고 강요 기절할 때까지 마셔

활 못 쏘는 신하한테 활 연습시켜

03.
술을 무진장 좋아라 해서.
정약용에게,필통에 술 한가득 부어서 원샷을 강요
그래서 정약용은 술을 싫어했다고 함.
그때당시 필통에 술붓기라면..요즘 사발에 소주를 들이붓는거랑 맞먹는것.



 

 

 

연산군-엄청 꽃미남이었다고 함 여리여리한 미소년

문종- 학식, 인품, 외모 딸리는건 건강이 약한것 밖에 없음

인조- 인조가 태어나서 잘한일 1. 소현세자 낳은거 2. 얼굴 예쁜거

효종- 인조를 닮아 얼굴이 예뻤는데 지 예쁜거 알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울을 끼고 자기 얼굴보며 만족하며 웃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나라의 국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2'

시공

2009.05.12 19:19:57

명종 효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리어

2010.01.10 12:30:15

설마 진짜......??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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