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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CRAFT- 제 2 장 5화 올가미(Trap)

조회 수 6343 추천 수 0 2009.02.26 18:47:26


 

“저 쪽으로 흩어져서 생존자가 있는지 한 번 찾아봐.”


호바스 대위가 에릭과 바비에게 말했다.

그들은 충격을 심하게 받았는지, 대위의 명령을 받고, 행동을 하는 데까지 시간이 잠시 걸렸다.


“세상에, 어떻게 해야 기지를 이렇게 폐허로 만들 수 있는 거지?”


오리온이 폐허가 되어 먼지만 일으키고 있는 기지를 멍하니 바라보며 말했다.


“다들 그렇게 멍하니 있지 말고 생존자 찾는 거나 가서 도와요.”


대위가 말했다.

앨런과 데니슨은 간신히 숙소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생존자를 찾기 시작하였다.

여기저기 불에 그을 린 자국과 총알이 박혀있는 복도의 벽들은 당시의 참혹한 살육을 표현해 주고 있었다.


“중위님, 복도가 좀 어두운데요, 손전등 있으세요?”


데니슨이 앨런에게 물었다.

앨런은 고개를 저었다.


“아직 건물에 적이 남아있거나 하는 건 아니겠죠?”

“그런 재수 없는 소리하지 말고, 내 뒤로 따라오며 엄호나 잘 해.”


앨런과 데니슨은 서로를 엄호하며 숙소 내의 방들을 다니며 생존자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그들이 숙소의 있는 방문들을 열 때마다 발견되는 것은 검게 탄 침대들뿐이었다.

숙소 내부로 그들이 들어갈수록, 타버린 물건들이 내뿜는 검은 연기만이 점점 짙어지며 그들을 맞이하였다. 앨런은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코가 아려오는 것을 느껴왔지만 걸음을 멈추고 생존자 수색을 멈추고자 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다.


“중위님, 숨쉬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수색할 만큼 했는데 그만 나가죠.”


데니슨이 앨런에게 말했다.

하지만 앨런은 데니슨의 말에 대답조차 하지 않고 무엇에 홀리기라도 한 듯이 점점 깊숙이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앨런은 어느새 어둡고 탁한 연기가 가득한 건물 중앙에 있는 주방까지 들어와 있었다.

매우 어둡지만 그들이 있는 곳이 주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은 주방에 있는 가스레인지에 불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불 위에는 냄비 하나가 올려져있었다. 앨런과 데니슨의 시선이 모두 가스레인지로 향한 이대, 앨런은 무언가 다른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주방 구석에서 무언가 바스락 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앨런이 손으로 데니슨을 툭 건드리며 신호를 보내었다. 데니슨과 앨런 모두 총구를 돌려 주방 구석 쪽을 겨누었다.


“거기 누구야?”


앨런이 외쳤다. 그러자 구석에서 어떤 남자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것이 희미하게 보였다.


“불빛이 있는 쪽으로 나와.”


앨런이 다시 한 번 외쳤다. 그런데 이번에 그는 앨런의 명령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데니슨이 벽 쪽으로 위협사격을 가했다.


“나오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하고 사살하겠다.”


데니슨이 외쳤다. 남자가 그제야 조심스레 가스레인지 옆으로 나왔다.

그는 검고 짙은 짧은 머리에, 약간의 턱수염을 가진 백인 사내였는데,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제발…도와 줘.”


남자가 그 짧은 한 마디를 내뱉더니 쓰러졌다. 앨런과 데니슨이 급히 남자에게 달려가 그를 부축하였다.


“이봐, 정신차려.”


앨런의 그 사내의 뺨을 때리며 말했다. 남자는 정신을 잃고 기절한 것 같았다. 그가 흘린 코피의 양이 엄청나서 자칫하면 과다출혈로 사망할 것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데니슨, 안 되겠어, 네가 왼쪽을 부축해, 난 오른쪽에서 부축 할 테니.”


앨런이 데니슨에게 말했다.

앨런과 데니슨은 그를 부축하며 건물을 서둘러 빠져나왔다.

건물을 빠져나오자 밖에 공기가 매우 상쾌하게 느껴졌다. 그들은 사내를 바닥에 눕히고 대위와 다른 일행들을 급하게 불렀다.


“생존자를 찾았어!”


앨런이 외쳤다.

그 소리를 듣고 다른 곳에서 생존자를 찾던 대위와 일행들이 급히 달려왔다.


“정신을 잃었어, 물이 필요해.”


대위가 사내의 상태를 보더니 바비에게 말했다.

바비가 뒤쪽에 부착된 장비함에서 수통을 꺼내어 대위에게 건네주었다.

대위는 수통의 뚜껑을 열고는 사내의 얼굴에 묻은 코피를 닦아내고는 물을 마시도록 유도했다.


“폐허 속에서 연기를 너무 많이 마셨어.”


대위가 말했다.

남자는 물을 몇 모금 마시더니 간신히 정신을 차린 듯하였다.


“병원인가?”


남자가 눈을 부스스 뜨더니 말했다.


“정신이 듭니까?"


대위가 말했다.


“안타깝게도 병원은 아니오, 물론 잠시 뒤에 당신은 병원에 갈 테지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오리온이 물었다.

하지만 대위가 막았다.


“일단은 신원을 먼저 밝히시오.”


사내가 한숨을 한 번 내쉬더니 말했다.


“델타 경비대 소속 취사병으로 일하고 있던 파울로 상병이라고 합니다.”

“상병, 여기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대위가 물었다.

그러자 상병이 끔찍한 기억이 떠오른 듯이 인상을 찡그리며 답했다.


“정말 잔인하고 무자비했어요. 너무 무서운 일들이…”


상병이 말을 흘리며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러더니 무언가 떠오른 듯이 벌떡 일어나더니 비명을 질렀다.


“그들이 아직도 있어요!”


상병이 폐허가 된 기지 구석을 가리키며 말했다. 모두 고개를 돌려 그곳을 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나에게도 무기를 줘요. 저기 있단 말이에요!!!”

“이봐, 진정해.”


에릭이 상병을 진정시켰다.

그러나 상병이 곧 에릭을 밀쳐내더니 옆에 있던 텐의 가우스 라이플을 빼앗았다.


“내게 다가오면 다 죽여 버릴 거야!”


상병이 앨런과 일행들을 노려보더니 말하였다.


“이봐, 진정하고 총 내려놔.”


앨런과 대위가 상병에게 권유했다.

상병이 그들의 권유에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그는 곧 온 몸을 덜덜 떨며 조심스레 총을 바닥에 내려놓으려 하고 있었다. 


“그렇지, 침착하게.”


앨런이 말했다.

그 순간, 폐허가 된 건물의 벽 하나가 우르르 무너져 내렸다.

그것을 본 상병이 다시 총을 집고 폐허가 된 건물로 괴성을 지르며 들어가 버렸다.


“젠장, 죽여버릴까요?”


에릭이 말했다.


“안 돼, 단순한 쇼크 현상일 뿐이야, 가서 데려오자고.”


대위가 말했다.


“앨런과 데니슨, 피에르와 오리온 씨는 여기 남아서 잠시 기다리도록 해요. 우리가 가서 그를 데려오죠.”


대위는 앨런과 데니슨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에릭, 바비, 텐, 자세르와 같이 상병을 쫓아 건물로 들어갔다.

그들이 건물로 들어가고 나자, 피에르와 오리온을 한숨을 내쉬며 바닥에 앉았다.


“별 미친 놈 때문에 고생이로군.”


오리온이 말했다.


“갑자기 잘 서있던 벽이 왜 무너지고 난리야?”

“잘 서있던 건 아니지, 공격으로 거의 무너져 가는 건물 벽이 용케 버티고 있던 거지.”


피에르가 말하였다.

그들이 투덜거리며 다른 이들의 험담을 하는 동안 앨런은 데니슨과 같이 이번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무언가 이상해.”

“대체 뭐가요?”


앨런의 말에 데니슨이 물었다.


“이 정도로 부기지 병력을 대패시킨 그 강력한 군대는 지금 어디 있는 거지?”


앨런이 미간을 손으로 만지며 말했다.


“그 강력한 부대가 이 작은 행성인 잔로를 대패시키고는 연맹의 감시망을 벗어나서 다른 행성으로 이동했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보다시피 거주지로 쓸 수 있는 부 기지는 폐허가 되 버렸고….”

“어디 다른 곳에 아지트를 지었을 까요?”


데니슨이 물었다.


“그렇다면 위성을 통한 감시에 걸렸겠지, 아지트를 새로 지으려면 엄청난 비용과 오래 시간이 필요할 테니 다른 행성에서 비행선을 사들이거나 장비를 구입해야 한단 말이야. 멩스크 조직이 할 수법치고는 너무 대담해.”

“애초에 이 행성에 멩스크의 비밀기지가 있을 지도 모르죠.”

“그것 역시 불가능해, 연맹이 지금 혈안이 되어 멩스크 추종자를 검거하고 있다는 것은 너도 잘 알거야. 덕분에 전선 지역은 더욱 행성 정찰이 자주 있거든.”


앨런에 대답에 데니슨이 머리를 긁적였다.


“그렇다면 대체?”

“나도 그게 이상해, 아무래도 우리의 상대가 멩스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앨런이 잔뜩 생각에 잠겨있는 바로 그 순간, 숲속에서 무언가 바스락 소리와 함께 누군가

그들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데니슨이 놀라 총을 급히 겨누며 외쳤다.


“거기 누구야?”


그러자 숲속에서 키득거리며 헨리가 나타났다.


“워워, 진정하라고.”

“이봐, 드랍쉽은 어쩌고 여길 온 거야?”


피에르가 물었다. 그러자 헨리가 키득거렸다.


“혼자 드랍쉽 지키고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헨리는 피에르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앨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다른 사람들은 어디가고 여기서 이러고 계십니까?”

“생존자를 한 명 찾았는데 정신적 충격 때문인지 저기 보이는 폐허로 도망쳤어, 그래서 지금 다른 이들은 그를 잡으러 가고, 우린 여기서 기다리고 있지.”

“아, 그렇군요.”


헨리가 담배 한 개를 주머니에서 꺼내어 입에 물고는 라이터를 꺼내어 불을 붙였다. 잠시 동안 침묵이 이어졌다.


“후우, 그 자를 잡으면 어서 여길 뜨자고요, 별로 기분이 안 좋아요.”


헨리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앨런은 고개만 끄덕이며 건물에서 대위와 일행이 나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잠시 후, 어두컴컴한 건물 내부에서 대위와 에릭이 모습을 드러냈다.


“형, 어떻게 됐어?”


헨리가 대위에게 손을 흔들며 외쳤다.

하지만 대위와 에릭은 대답이 없었다. 그들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일 생각이 없는 듯했다.


“형, 왜 그래?”


헨리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대위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순간, 대위와 에릭 사이 너머로 무언가 붉고 둥그런 안개 같은 괴물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헨리는 대위에게 다가가다가 그 물체를 보고 경직되어 있었고, 그 광경을 본 앨런과 데니슨, 오리온과 피에르 모두 놀라 멍하니 그 물체를 바라보았다.

정신을 급히 차린 앨런이 헨리에게 외쳤다.


“헨리, 어서 나와! 무언가 위험한 물체인 것 같아!”


앨런에 외침에 뒤늦게 정신이 들었는지 헨리가 비명을 지르며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헨리가 도망치자, 빨간 안개 같은 괴물체 가운데에서 검고 커다란 손 하나가 나오더니 도망가고 있던 헨리를 가리켰다. 그러자, 대위와 에릭이 총을 장전하더니 헨리를 향해 겨누었다.


“젠장, 헨리 엎드려!”


앨런이 총을 들어 사격 자세를 취하며 외쳤다.

그러나 먼저 사격을 시작한 것은 대위와 에릭 쪽이었다.


투다다다---!!


헨리는 대위가 쏜 총알에 맞고 무기력하게 바닥에 쓰러졌다.


“사격!!!”


앨런이 외쳤다.

데니슨 역시 총을 들고 응사하였다.

피에르와 오리온은 급히 드랍쉽을 향해 숲 속으로 도망 가버렸다.


“젠장, 같이 싸워야지!”


데니슨이 도망가는 이들을 향해 외쳤다. 그러나 그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음박질 해버렸다.


“데니슨, 천천히 뒤로 물러난다!”

“옙!”


타다다다---!!!


앨런과 데니슨이 들고 있는 구형 M16 소총과 에릭이 들고 있는 가우스 라이플은 화력 측면에서 상대가 되질 못했다.

앨런이 탄창에 총알이 떨어지자 숲속으로 들어가 나무를 엄폐물 삼아 탄창을 갈아 끼웠다. 곧이어 데니슨이 숲으로 들어왔고, 앨런이 사격하는 동안은 데니슨이 장전을 하였다.


타다당-!!

앨런이 사격을 가하다가 문득 보니, 빨간 괴물체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하지만 대위와 에릭의 사격은 계속 되었다.


“젠장, 대체 왜들 이러는 거야?”


앨런이 외쳤다.


“중위님, 우리도 빨리 드랍쉽으로 이동해야 될 것 같습니다!”


데니슨이 사격을 가하며 외쳤다.

앨런과 데니슨은 연신 사격을 가했지만 도저히 대위와 에릭에게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그들이 쏜 총알은 에릭의 방어구를 뚫지 못하고 스파크를 내며 튕겨질 뿐이었다.


“대위를 맞추도록 해!”

“불가능합니다! 대위가 에릭 뒤로 몸을 숨겼어요!”


데니슨이 외쳤다.


“데니슨, 탄약 얼마나 남았나?”

“없습니다. 이게 마지막이에요!”

“수류탄, 나에게 넘겨!”


앨런이 데니슨에게 외쳤다.

데니슨이 수류탄을 꺼내어 앨런에게 넘겨주었다.


“좋아, 뛸 준비해!”


앨런이 수류탄을 에릭 앞 쪽으로 던지며 외쳤다.


콰아앙!!!!


“지금이야!”


앨런이 외쳤다.

앨런과 데니슨은 필사적으로 뛰었다.

앨런이 살짝 뒤를 돌아보니 산산조각이 난 에릭 사이로 대위가 가우스 라이플을 집어 들고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고 있었다.


“멈추지 말고 계속 뛰어!!”


앨런이 데니슨에게 외쳤다.

그들이 드랍쉽이 착륙한 곳에 도착하여 허겁지겁 드랍쉽 내부로 들어갔을 때, 그들은 잠시 멈칫 할 수밖에 없었다.


“망할.”


데니슨이 말했다.

그들 앞에는 칼로 피에르를 죽인 다음 드랍쉽에 탄 그들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던 오리온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리온이 자신의 오른 손에 든 칼을 마구 휘두르며 데니슨에게로 달려들었다.


“이런 젠장!”


데니슨이 급히 총으로 오리온을 쏴서 죽이려 했지만 총알이 없어서 찰칵하는 소리만 낼 뿐이었다. 오리온이 데니슨을 쓰러뜨린 뒤, 칼로 데니슨을 찌르려 하였다. 데니슨은 오리온이 휘두르는 칼을 총으로 막으며 난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앨런이 급히 총을 힘껏 휘둘러 오리온의 머리를 후려쳤다.


“크악!”


오리온이 괴성을 지르며 쓰러졌다.


“이런 미친 자식!”


데니슨이 헐떡이며 일어났다.

순간, ‘푹’ 하는 소리와 함께 데니슨의 얼굴에 경악과 공포가 엄습하는 표정이 나타났다. 앨런이 보니 데니슨의 가슴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투다다다다!!----


대위의 사격이 시작되었다. 앨런은 급히 조종실로 몸을 피했다.

하지만 이미 총상을 입은 데니슨은 대위의 사격에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조종실 벽 뒤로 웅크리고 숨은 앨런은 무언가 무기가 될 만한 것이 없나 두리번거렸지만 그런 것이 있을 리 만무했다.


다다다!!


대위가 사격을 가하며 점점 조종실 쪽으로 다가왔다.

앨런은 그가 좀 더 가까이 오면 이판사판으로 달려들어 볼 심산으로 눈을 감고 거친 호흡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죽음이 느껴지자 호흡은 더욱 가빠져가고 있었다.


우우우우웅----!!!

바로 그 때, 드랍쉽 밖에서 수많은 기계음이 들려왔다.

앨런의 귀에는 마치 구원의 소리와도 같았다. 그것은 또 다른 드랍쉽 들의 착륙 소음이었기 때문이다.

순간, 대위의 사격도 그쳤고, 드랍쉽의 착륙과 함께 수많은 병사들의 목소리가 들렸기에 앨런은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곤 조심스레 조종실에서 나왔다.

드랍쉽 승무원 실에는 피에르와 데니슨의 시신만이 있을 뿐이었고, 대위와 오리온은 사라지고 없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마크 소령과 병사들이 드랍쉽으로 들어왔다. 마크 소령은 데니슨과 피에르의 시체를 한 번 힐끗 보더니 혀를 찼다. 그리곤 앨런을 무서운 눈초리로 노려보았다.


“내가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지 않았나!”


마크 소령의 분노한 목소리가 드랍쉽에 울렸다.


“소령님이 와주셔서 다행입니다. 갑자기 호바스 대위와 에릭 이병, 오리온 씨가 갑자기 아군을 향해 공격을 하는 통에, 방금 소령님이 와주셔서 호바스 대위의 공격으로부터 절 구해주셨습니다.”


앨런이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소령의 표정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 그게 사실인가?”

“예, 그렇습니다. 지금 대위와 오리온 씨가 어디로 도망갔는지 모르겠지만…”

“아니, 난 앨런 자네에게 물은 게 아니네.”


소령이 말했다.


“호바스 대위, 사실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소령의 물음에 병사들 사이로 호바스 대위가 나타났다.


“앨런 중위와 데니슨 상사는 잔로 부기지의 폐허를 보더니 갑자기 불안한 정신상태를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간신히 찾은 잔로 부기지 생존자와 저희 부대원들을 무참히 학살했고 이 과정에서 드랍쉽까지 탈취하려 하기에 간신히 데니슨 상사는 저지했지만 반항이 심해서 사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호바스 대위의 행동에 앨런은 심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대체 무슨…?”

“맞습니다. 저와 피에르 씨 역시 인질로 잡혀있던 것을 호바스 대위가 구출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피에르 씨는 앨런 중위가 휘두른 칼에 죽고 말았습니다.”


병사들 틈에서 얼굴에 멍이 난 오리온이 나타나더니 말했다.


“확실히 앨런 중위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습니다.”

“이런 망할 XX들!”


앨런이 오리온과 호바스 대위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곧 병사들이 앨런을 제압해버렸다.


“이 정신병자 XX를 끌고 가, 정식 법원의 재판으로 처형을 당하게 만들겠다.”


마크 소령이 병사들에게 지시했다.

앨런은 병사들에게 의해 다른 드랍쉽으로 끌려갔다.


“소령님, 아닙니다! 이건 음모입니다! 여긴 다른 괴물체도 존재하고 있단 말입니다!”


앨런이 끌려가며 소령에게 외쳤다.

하지만 앨런이 본 것이라고는 남들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던 대위와 오리온의 표정이었다.






[         '연맹이     언제부터    공격을    받기    시작한    것인가?'에    대한    답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

                                                                                                                       
                                                                                                                                   -지구연합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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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간 제 소설 내용 까먹었다고 하신  분들이 많으시던데...내용 이해를 위해서라도
           귀찮으시더라도 되도록이면 밑에 검색창에 STARCRAFT를 쳐서 전편들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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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서명을 보니, 난 중2병이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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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형들의 치열한 싸움
  • 2011-06-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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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 쩌는 광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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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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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15 21:58

  • profile

    『Ksiru』

    2009.02.26 22:13:25

    이런...
    테란이라니...
    보기가 싫어지는데...

    얌마

    2009.02.26 22:19:40

     님의 포스가 정말 강력하군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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