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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크라이]최대한이어진2

조회 수 5590 추천 수 0 2011.07.11 19:25:56


#2

2011년 7월 11일 그 아이들과 그녀가 만난지 정확히 10년이 흘렀다

 

10년이 지나 이 동네의 모습은 많이도 변했는데도 변하지 않은것이 딱 하나 있다.

 

태한이와 대한이를 기다리는 그녀가 지키는 놀이터.....

 

10년이 지나 앳된 얼굴에서 벗어나 성숙한 느낌을 풍기는 여인의 얼굴을 가지게된 그녀가

 

오래전 놀이터에 왕자님을 찾겠다고 나왔던 놀이터에서 아직도 두 사람을 추억하며 그 장소에 그녀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에휴....드디어 내일 성적표가 나오는건가...으허헝...난 이제 죽었다....ㅠ"

 

 

 

 

 

자그마치 10년동안 이 놀이터에 하루도 빼먹지 않고 나온 나,이어진!!!

 

이젠 그 아이들의 이름도 기억이나지않고 그아이들이 오지 않는단걸 알지만 습관적으로 오게되는 이 놀이터가 나의 생활터가 된지 오래

 

매일 이곳에 오느라 시험공부를 못해선지 이번 시험도 망했지만 시험은 이미 며칠전에 끝났다.

 

그렇지만.... 놀자꾸나~하며 쉰나게 놀생각을 가진 나에게 엄마몬왈 "시험만 끝내면 모두 끝나는거니?언넝 공부못해!!!!!!!!!!!"

 

공부라는 아이가 나를 버린지 오래라 나는 오늘도 엄마몬의 등쌀을 견디지 못하고 여기 앉아 맛나는 오징어를 씹어주었다.

 

 

 

 

"우물우물우물우물..."

 

 

 

 

 

오징어를 오랬동안 입안에 넣고 씹어주는데 집중하고 있었는데 등장하는 나의 심심함을 달래줄 구원자~

 

바로,나의 친구들~~~

 

 

 

 

 

"꺄!!!요놈의 깜찍한 기재배들~ 오빠가 어떻게 해줄까~으흐흐"

 

"어이~변태친구 그런 소리하면 나의 사랑스러운 손바닥이 너의 얼굴에 뽀뽀를하로 달려간단다~"

 

"크하하~어진아 계속해라~ 계속!!!너네둘이 싸우면 진~~~짜 재밌을것같아!!!!"

 

"어진아~어진아~어진아~나,나 오징어 줘!!!나 먹을래!!!!"

 

 

 

 

나의 친구들을 소개함돠~따라라라라라~(러브하우스 배경음) 순서대로 노여진,고아름이,지진희!!! 나의 영원한 친구들이지 음허허~

 

머?? 소개해달라고??아...귀찮은데~후비적... 알았어~~착한 내가 해주지...ㅋ

 

여진이는 털털한성격의 소유자로 나와 같은 합기도장을 다니면서 알게된 친구로~

 

아름다운 외모와 쭉쭉뻗은 몸매의 여신이미지로 보이지만 입만열면 욕이튀어나와 별명은 욕쟁이할매!!!

 

하지만 요즘 너무 놀려선지 언어순화를 하겠다고 선포했지만 아마 내일이면 그런적없다고 잡아때듯 욕을 퍼부을듯하다...ㅋ

 

다음으로~ 아름이는 보시는 바와같이 4차원으로 나와는 죽마고우!!!

 

음...연예인을 한다고 오디션을보기위해 범생이 안경을 벋고 청순미인으로 다시 태어나 나를 놀라게하였지...

 

참고로 아름이는 나의 왕자님들의 존재를 알고있는 단 한사람이지용~

 

마지막으로 진희는 먹보+순딩으로 나와 비슷한 개그캐릭터의 소유자로

 

고등학교 올라서자 마자 그 먹보의 끼와 뿜어져나오는 개그의끼를 느낀 우리는

 

바로 친해지었지....음하하~

 

 

 

 

 

"친구들아~내 여기있는거 우예알았노?"

 

"우예 알았긴~내 니 오징어뜯는 냄새 맡고왔다~한입...안되나??"

 

"어이,어이~먹보 두명~ 사투리 쓰지마라!!!이 도시를 어색화 해버릴까 겁난다~"

 

"우엥~너무혀,여진!!"

 

"닥쳐~어진!!!!!!!!!!"

 

"푸하핫~아 역시 너네 너무 웃겨!!!아...눈물나!!!"

 

"....오징어!!"

 

 

 

 

 

손에 오징어를 쥐어주니 얌전히 오징어를 씹으며 우리를 구경하는 진희

 

그 옆에서 포복절도하며 눈물을 닦는 아름이

 

결국 걸~쭉한 욕을 나에게 퍼붙는 여진이

 

훌쩍이며 여진이에게 바락바락 대드는 나

 

이런 진풍경을 공짜로 구경하는 보기드문 미남 둘

 

엥???미남???

 

 

 

 

 

"너,너,너,너네 머야??"

 

"엥??끝내는거야~!? 재밌었는데~ 그치 친구야??"

 

"난 니 형이다~ 제발 까먹지좀 말아!!에휴....하여튼 이넘의 돌대가리..."

 

"이봐~ 너네 뭐냐고 물었잖아!!"

 

"마자,마자~ 너네 누구야!!!"

 

"우물우물...머야!"

 

"우리는....지나가던 행인1, 행인2 인뎁쇼??"

 

"푸하하하......어진아~ 예 완전 웃긴다!!!!!!!!!!꼭 너 같아!!!!!!!!!!!"

 

"우씨!!!난 너처럼 4차원 아니거덩 고아름!!"

 

"꿀꺽....아름아~ 아냐!!어진이가 더 웃겨~"

 

"아,맞다~나의 실수~"

 

"우씨...야!!!!!!!!!!!!"

 

"아씨....이어진!!내 귀에대고 소리치지말라고!!!!!!"

 

"으하하하~역시 너네 진짜 재밌어~"

 

"흠...확실히 웃기긴하네...피식"

 

"그건 비웃는것이냐?그런 것이여??"

 

"아냐~아냐~우리형 착해~히히...근데 너 이름이 머야,개그우먼 지망생??"

 

"아하하하!!!!야 이어진 얘가 너보고 개그우먼 지망생이란다~"

 

"닥쳐 노여진!!!!"

 

"아항~어진이구나...어진아,어진아~ 나 니 번호주라!!그리고 너네도~"

 

"내가 ㅇ...읍!!!"

 

"오케이~어진이부터 나 아름이 진희 순으로 부른다~"

 

 

 

 

 

나의 아리따운 입을 막으며 전화번호를 불러주는 여진이

 

흑...여진아.... 손좀놔줘.... 날 질식사 시키려는거니??

 

여긴 사람도 많으니 좀 참아다오...

 

그렇다고 사람 없으면 죽여도 된다는건 아니고....ㅠ

 

결국 번호를 다 불러주고 손을 푼 여진이

 

흐아,흐아,후.... 진짜 돌아가신 울 할부지 얼굴 뵈는줄 알았네...

 

우리의 번호를 따간 그 아이들과 여차저차 이야기를 하며 조금~아주 조금 친해졌다

 

그런데 뭔가 잊은듯 해서 고철덩어리 머리에 열이 나도록 생각을 했다

 

 

 

 

 

"아!!!너네 이름 머야!!!!"

 

"아이고~ 참 빨리도 물어보네 개그우먼!!!난 최태한이고~ 이쪽은 우리 형 최대한~"

 

 

 

 

 

음...?어디서 많이 들어본것도 한데....??

 

설마 우리 왕자님들!? 에이 설마... 아냐 아냐.... 아무리 생각해봐도 익숙해~ 생각하자 생각,생각....

 

마침내 띵똥!!하고 생각이란 아이가 나의 머리에 등장해서 전달한 두루마리 한장!!!

 

오~하고 열어보니...머니 얜.... 김OO 최OO

 

....설마 이게 전부야??에이~ 장난치지말고....어이 생각씨!!!!!!오랜만에 왔는데 날 배신하는고야??흑...ㅠ

 

우씨!!!멀라~ 생각안해!!!!!!!!!!!!!!!!!!!!!

 

 

 

 

 

"어이?이...어진??맞나?하여튼 애들 다 갔는데 머하냐..."

 

"엥??머야...야들아~ 어디있뉘~"

 

"크하하~개그우먼아~ 애들이 니가 오랜만에 생각씨와 데이트를 하게 내비두라고 하면서 쏙 빠져나갔어~

솔직히 말해봐~ 너 쟤네들이랑 친구아니지??ㅋ"

 

"친구 맞거덩?우씨...근데 얘들은 몇시라고 벌써 집에....헉!!!!!통금시간 11시까지 앞으로 10분 남았잖아!!!!!!!!!"

 

"너네집 어딘데"

 

"우리집 내 다리로 열쉼히 뗘도 15분거리...흑....난 이제 죽었다"

 

"어쩔수 없지머~ 엄니한테 싹싹 비러~"

 

"이제 그건 안통한단 말야!!!!!!!!으허헝...ㅠ"

 

"야,야!!울지마..아씨....돌겠네....야 엎혀!!

 

"왜...훌쩍...내가...훌쩍....너한테..."

 

"생각을 해봐라~니 다리로 달리는게 빠르겠냐,아님 내 다리로 달리는게 빠르겠냐?"

 

 

 

 

 

 

통금시간이 얼마 안남아 정신도 내머리를 박차고 나가서인지

 

처음만난 남자애의 등에 덜렁 엎혔다

 

그리고선 뻔뻔하게 최대한의 어깨를 치며 "뛰어!!!!!!!!"라고 외치는 나

 

 

 

 

 

"아씨...졸라 무겁네...."

 

"무겁게 생겼잖아~참아 형~"

 

 

 

 

투덜거리는 대한이와 옆에서 나를 놀리는 태한이....

 

아무리 뻔뻔한 나라지만 부끄러움이란 아이는 남아있어 엄청나게 쪽이 팔렸다.

 

하지만 겨우 제시간에 도착!!!!!!!!!와우~

 

 

 

 

"그럼 빠이~개그우먼!!!"

 

"으이~잘가라 최태한"

 

"오케~"

 

"너도 잘가 최대한~"

 

"야...잠만..."

 

 

 

이미 태한이는 저 멀리 사라져가는데 얼렁 뛰지 않고  탁소리가 나게 나의 손을 잡는 대한이

 

왜이라우요~ 설마 날 엎어줬다고 돈이라도 달라는건가요??

 

흑...미안하다,대한아....슬프게도....난 돈이 없단다~

 

하지만 내 예상과 다르게 대한이의 입에서 튀어나온것은 핸드폰 번호

 

 

 

 

 

"외웠지?"

 

"자,잠만!! 못들었어~ 원모얼 플리즈~"

 

"발음하고는...피식....010-XXXX-XX36 됐지??그럼...잘자라~"

 

"어...엉....빠이~"

 

 

 

 

왠지 모르게 낯익은 두근거림을 주는 두 사람과의 아쉬운 만남을 마친채 그녀는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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