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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기사』- 01. 평화로운 개암마을

“ 스카 저건 뭐야? 저건 머 닮은거야?”
“ 저건 카시오페이아 별자리야. 북두칠성과 함께 북극성을 찾을때 이용하는 별자리야”

여자친구라 하긴 뭐한 미에와 함께 별자리를 구경중이다. 이제 축제가 시작 되는군
오늘 밤에는 마을 축제가 있는 날이다.
난 생일은 3월 15일 내 나이 15에 초등학교 밖에 없는 마을이라 초졸이다.
그래도 독서방이 있어서 그쪽 선생님께서 공부를 가르쳐 주시곤 한다.
우리 마을명은 개암 마을이다. 아시오네아 나라의 모든 마을들은 나무이름으로 지어져 있다
개암마을의 주변은 대부분 산지이다. 다른 마을로 이동할 때에는 산을 넘어야 하는데 산에는 여러 몬스터들이 서식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을 습격하기도 한다.
그래서 혼자 가는 경우는 잘 없고 여러명씩 모아서 가는 경우가 많다.

“쿠륵 크아아아 크르륵 크크”
“오크들이 마을에 내려왔다!”

이런 마을 분위기에 웬 소란이지? 고개를 돌려보니 오크들이 배틀엑스를 들고
하드 레더를 입고 있다. 참 오크란 것들이 저런 것들을 입은 꼴은 볼 때마다 신기하다.
어라? 우리 마을의 경비원들이 벌써 출동했군. 이곳에 지원된 대원은 4명 인가?
모두들 롱소드를 들도 달려가고 있다.
역시 미끄러지듯 화려한 검술을 구사하는 멋진 대원들이다. 나도 대거정도는 들고 싸울수 있다.
산 넘어 가는 일이 하도 잦아서 체력도 어느 정도 되는 편이고 오크들과 여러번
싸워봤다. 물론 1대1로도 버겁게 이기지만.

“이얏! 합! 합! ”
“챙강 부웅  쿠륵 크학...”

오크의 어개부분을 베어내고 배틀엑스를 쳐내는 우리의 공격대장 라일 아저씨 ~
잘은 모르겠지만 이 마을에서 경비원 생활을 15년간 해 오신 경비의 달인이시다.
다른 경비원들도 잘 싸우지만 공격대장님 답게 선두에 서서 싸우고 있다.
오크놈들 벌써 10마리는 쓰러졌는데 ? 경비원들 4명으로 말이야 킥킥킥
사람들이 검술을 보다가 자신의 집이 걱정되서 인지 달려간다.
나도 우리집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중

“스카 빨리 집에 가보자”
“아 가다가 오크 만나면 어쩌려고?”
“경비원들이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무슨 오크? 안 무서우니까 가자”

나는 어이 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또 호기심이 발동한거야? 호기심 천국이 따로 없구만?”
“썰렁한 개그 하지 말고 빨리 따라 오기나 해!”

집에 오다 오크 한 마리를 만났지만 마을사람들의 도움으로 손쉽게 쓰러트렸다.
대거가 없었지만 이 오크는 약골이군 낄낄낄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 나는 가볍게 저녁을 해결하고 침대에 누워 창문을 봤다.
경비원들은 시체를 치우고 있다. 그들은 언제나 흐믓한 미소를 짓으며 움직인다.
나도 기분 좋아 지는걸? 그깟 오크 무섭지 않으니까 말야.
밖을 보면 마을 순찰을 도는 순찰병들과 산 주위에 남은 오크가 없는지 확인하러 가는
성실한 순찰병들이 있다.

모두가 즐거워 해야 하는 그 날 밤 오크들의 습격에 놀란 사람들도 많지만 모두들 힘을 합쳐
일은 빨리 끝난거 같다. 나같은 어린 사람들은 빨리 집에나 들어가야 하지만은 .....
언제나 수고 하는 우리 경비원들과 순찰병들. 그들 덕에 언제나 편히 잠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그들이 있기에 우리는 언제나 편히 잠들 수 있게 되었다.
집 양초에 불이 꺼지는 순간순간마다 그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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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오크 Orc : 인간형 몬스터이자 역시 J.R.R 톨킨덕분에 유명해진 몬스터.
대개 돼지의 머리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블린이 땅속의 요정에서
파생되는 개념인데 반해 오크는 완전한 몬스터이자 하나의 종족이며, 인간
과 혼혈이 가능할 정도로 인간과 가깝다.....는 설도 있다(「반지의 군주」에
서는 백색의 마법사 사루만이 인간과 오크의 혼혈인 하프 오크를 만들어내
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 있다).

배틀엑스 : 도끼류. 양날에 도끼날이 달려 있다.

하드 레더: 레더 아머, 즉 가죽 갑옷은 대개 사람 모양의
틀 위에 무두질한 가죽을 붙이고 기름을 발라가며 굳힌 갑옷을 말한다. 소
재의 특성상 유연하기 때문에 옷 안에 껴입을 수도 있지만 방어력은 그저
그런 수준이다. 레더 아머 중 특정 부위를 강화시킨 무거운 가죽 갑옷을
하드 레더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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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드뎌 한편이 작성이 되었군요.
판타지소설을 그렇게 많이 보지 않는 저에겐 좀 힘든 작업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쓰는 것도 조금 힘들거 같지만 여러 소설 쓰시는 분들의 글을 읽으며 여러 가지 느끼고
수정도 해가고 있네요.
용어는 드래곤 라자에서 쓰이는 용어들입니다. 내용도 조금 비슷하겠지만 점점 새롭게 꾸며나가야죠.
이왕 즐거운 마음으로 쓰기 마음 먹은거 즐겁게 소설을 끝내야 겠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



Present.


Come Back.




간지

2008.08.03 20:11:17

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걍 추천찍으로 온 1人

선물

2008.08.03 23:07:00

이런; 복잡하고 착찹한 소설이 되어 간다는 ;

솔직히 내용이해 쉽게 쉽게 하기 위해 풀어쓴거일 뿐이다만 .....

profile

『Ksiru』

2008.08.03 23:42:28

재미야 있는데;;
경비대원이 오크를 이길수 있나 란 생각이...
오크는 철무장된 인간도 갈기갈기 찢어죽인다는 전설의 족속이건만...흑...

선물

2008.08.04 17:37:10

오크가요? ;; 판타지 마다 다르죠. 제가 보는 판타지에서는 그렇게 세진 않던데요?

함규식

2008.08.08 20:09:13

하하하;;

제가보긴 복잡한소설이지만 참재밌을것..같네요.ㅎ

추천 꾸우우욱~~

profile

앵무짱

2008.08.09 20:50:26

어쩔수없이 협박으로 인해 덧글씁니다...

흑흑 재밌습니다.. 흑흑

武戟

2008.08.10 11:33:53

협박이라 무서운데요 ㅎ
아무튼 재밌네요 ㅎ

이카루스

2008.08.10 11:52:15

전뭐 판타지 쓸때마다 오크말고는 적으로 돌릴 것이 없더군요ㄷㄷ;; 그래도 오크가 나와서 무척 기쁩(?)니다.ㄲㄲㄲ 쭈ㅡ욱 볼께요~

Happy Days

2008.08.10 11:54:19

ㄴ 나중에 적 더 나올겁니다 ㅎ

MoGi

2008.08.10 13:55:33

오 드래곤라자 용어정리다!!@ ㅋㅋㅋㅋㅋㅋ

얌마

2008.08.13 00:13:42

주...주인공 웃음소리가....매우 신선하군욧!!! ㅋㅋ 독측한 스토리가 이어질 듯 하군욧!

profile

망각

2008.12.04 21:34:36

저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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