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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_자유의 기사※- 03. 의문

조회 수 3124 추천 수 4 2008.08.09 12:41:43


『자유의 기사』- 03. 의문

그들이 있었던 감시탑은 개암나무마을 북쪽 개암산 근처에 있다.
그 개암산을 넘어 자주 왕래를 하는데 그 때 누군가와 왔었던 것일까?
니올 사중이 당한 정도면 몬스터 한 두 마리론 어림도 없을거고 오크나 트롤 고블린 정도인데
수가 많으면 사람들이 눈치 챌 정도의 소란이 일어나든지 도움을 요청 했을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아무튼 그들은 치료소에 옮겨지고 경비대장과 공격대장 그리고 수비대장
각각의 대장님들 3명 그리고 사중과 니올의 친구인 나 까지 여러 가지 추측을 하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들이 일어 났던거야? 몬스터들의 습격치곤 너무 이상한데?”
“머리가 조금 똑똑하고 강한 몬스터들이 나타난걸까?”
“기껏해야 갑옷 색깔만 바꾼 오크나 고블린대장 정도인데 무슨 수로?”

경비대장(자실로) , 공격대장(라일) , 수비대장(시고) 아저씨들은 순서대로 수군수군 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득 이상한 생각이 떠올랐다.

“저 혹시나 우리 마을을 노린 습격자 아닐까요? 몬스터는 절대 아닐거 같은데요?
흔적도 없고 치밀할 정도로 기절시켰지만 자신도 상처를 입었는지 핏자국들이 있고 누구꺼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범인의 것으로 추청되는 핏자국도 있는거 같은데요?“

“그래 ? 스카군 우리 마을을 노릴 이유가 없지 않는가? 우리 마을엔 가져갈게 많이 없지 않는가?
인구도 적은 편이고 몬스터들의 습격도 잦은 편이라서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와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습격 한거라면.......“

경비대장 아저씨(자실로)의 말 중간에 수비대장(시고)아저씨가 끼어들었다.

“혹시 모르지. 가져갈게 없다면 이 마을에 도둑질이나 하러 왔을지.”
“그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 일리가 있군 ......”

조용히 있던 공격대장 라일 아저씨가 입을 열었다.

“도둑이라면 보통실력이 아닌게 틀림없어. 니올과 사중이 아직 실력이 미숙하다지만 이렇게
처참히 깨질줄은........ 공격 당한 곳이 적은걸 보니 강한 힘을 가진 자일게야 ......
거기다 공격무기는 롱소드 정도겠군“

“으윽... 대...장님.... 면목 없습니다.... 당했습니다.”

“니올? 자네 일어 났구만. 지금 말할 필요는 없다네. 그리고 어느정도 추측은 했다만
자네 몬스터한테 당한건가? 아님 인간한테 당한건가?“

“당연히 사람한테 당했습니다. 얼굴을 가리기 위해 복면을 끼고 있었고 체격은 그냥 보통이였습니다.
저보다는 조금 크고 사중보단 작다고 하면 적당하겠군요.“

수비대장(시고) 아저씨와 경비대장(자실로) 아저씨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얼마나 강하던가? 실력이 대단하던가?”
“아 참 적은 혼자였나? 아님 여럿이였나?”

니올은 난감하다는 표정으로 말을한다.

“저기 대장님 ? 한가지씩 말을 하셔야죠”
“니올! 얼마나 강해? 실력은? 혼자야 여럿이야? 몇가지 되지도 않으니까 빨리 말 해봐”
“스카 너도 그렇게 궁금 했던거야? ”

“스카 자네는 좀 조용히 있게 !”

태클 걸려다가 시고아저씨한테 꾸중만 들었다. 쌈장과 니올이 당할 정도면 어느 정도야? 대체?
아 ... 이 마을에 그렇게 강한 사람들이 있었던가?

경비를 서는 형들은 ... 흠 .... 보통 18살이 지나고 19살이 되면 그만 둔다.
나도 16살이 되면 경비를 서야 할지도 모른다.
경비원중에 하나라면 사중과 니올중에 어리고 강한 ????
그런 녀석이 있었던가? 마을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인가?
사중과 니올이 지는것도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기절할정도로 깨지는건 좀 아닌데...

“우리가 얼마 치지도 못할 정도로 강했습니다. 빠르다기 보단 힘이 좀 있었습니다.
아마 자실로대장님 정도의 성인급의 힘 ?
실력은 어느정도 쓸만했고 우리마을 검술인줄 알았지만 좀 다르더군요.
아까 체격을 말했었는데 당연히 혼자였습니다. “

쥐 죽은듯 조용히 있어야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묻고 싶었다.

“나보다 더 민첩해? ”
“에에.. 음 .. 모르겠다 .. 아직 어린 우리들로선 성인의 힘을 당해내지 못한거지 ..
빠르거나 이런건 잘 느꼇어“”

생각에 잠겨 있던 라일 아저씨가 입을 열었다.

“우리 마을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코넬드 라는 모험가가 우리 마을에 왔었지? 그 자가 조금 수상한데?“

가만히 있던 시고 아저씨도 대꾸했다.

“무슨 근거로 우리 마을 사람이 상관 없다는건가?”

“글세 .. 우리 마을 검술이 아니라잖아. 다른 검술을 배웠을리는 없을텐데.
이쪽 마을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이쪽 경비를 서고 배웠어.
다른 마을에서 이 곳으로 이사오는 경우는 드문데 ..“

“그러고 보니 그렇군. 이사 온 사람이라면 한 20년동안 몇 없었지.
그리고 그 사람들 명단을 보고 싶지만 다른 마을 검술을 구사했다면 우리가 눈치 못챌리가 없었겠지“

그 때 사중이 일어났다.

“윽... 대장님 죄송합니다. 체격은 저보다 작고 니올보다 조금 큰 놈한테 당했습니다.
그 놈은 대장님들과 힘이 비슷했습니다. 실력은 쓸만했고 우리마을 검술인줄 알았지만 아니더군요.
그 놈은 혼자였습니다.

“킥킥 재방송 할 필요 없어 사중아 ~ 내가 다 말했거덩?

심심해서 다시 한번 물었다.

“나보다 빠르고 민첩해?

사중은 황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에에 ? 흠 ... 잘 모르겠다. 우린 힘에 당했거든.”

“나한테 많이 배운 말 솜씨이다, 본받도록 해라 스카”
니올은 좋다는 듯이 웃었고 . 나도 피식했다.
사중은 뭔소릴 한다는 듯이 우릴 쏘아 봤고 대장님들도 약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무튼 오늘은 해산이다. 우리들 중 누가 그 놈을 잡을진 잘 모르겠지만 한번 생각해 보지.”
“우리들 중 ? 난 이길거 같은데? 라일대장씨 그런 식으로 나까지 넣지마.”

캬! 철이 덜 든 우리의 수비대장 시고 아저씨 라긴 뭐한 28살의 젊은 대장니임~
그때 경비대장 자실로 대장님이 말했다.

“자! 자! 시고 , 라일 해산합시다 우리”
“그럼 저 니올과 사중도 해산하겠습니다. 스카 너도 집에 들어가”

“어? 어 알았어. 그럼 빨리 낫길 바란다. 그나저나 배 안 고파?
어제 저녁부터 쫄쫄 굶었을거 같은데 히히 ~
집에 가서 빨리 밥 먹고 자렴 ~ “

“꼬르륵 ... 크윽 .. 젠장 .. 배고파 배고파 .. ”

“보글보글요 ... 젠장 .. 된장국 먹고 싶다 ..”


결국 우리들은 헤어졌다. 별로 추측도 안 한거 같은데? 나는 라일 아저씨 말대로 코넬드 형이
의심이 간다. 코넬드 형이 그럴거 라고 생각하긴 싫지만 혹시 모른다. 자신이 보여줬던 그 모든 것이
가식일지도 ... 어쩌면 밤만 되면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우리 모두를 노리고 있을지도 ........



Present.


Come Back.




함규식

2008.08.09 20:29:13

복잡해... 복잡해!!!!!

(그러면서도 꼬박꼬박보는..)

흐음.. 더 열심히 써주길바라고요.ㅎ

추천꾸욱~

profile

앵무짱

2008.08.09 20:49:19

재미있어요 ㅎㅎ 앞으로도많이써주세요

시공

2008.08.09 23:45:34

웅장하군요

武戟

2008.08.10 11:34:21

근데 추천이 왜1 이죠 ㅎ??
재밌는데 ㅎ

이카루스

2008.08.10 11:57:32

뭐, 마을이름과 나무....우리나라 말같아요ㄲㄲ

시공님은 뭐 아직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것도 아니고 수많은 군대의 행진같은게 진행된것도 아닌데 웅장하다니ㄷㄷ;;

뭐 이번판 추천딸깍

Happy Days

2008.08.10 12:01:05

ㄴ 왜요? 우리나라 같으면 안돼요? 소설은 작가 마음대로의 설정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사람이니 우리나라꺼를 썻죠. 세계관은 작가가 창조해 내는 것이랍니다 ^^

MoGi

2008.08.10 14:00:37

담편 기대 +_+

시공

2008.08.11 00:57:41

이카루스//그냥 스케일이 그렇다는거예요 ㅎ

얌마

2008.08.13 00:20:14

민첩하다는 것을 보아선 분명 여자일거야, 그렇지. 남자 주인공이 복면을 벗기면 아리따운 아가씨에 얼굴이 들어나면서 러브 스토리로~러브러브러브~~켈켈켈(사악

선물

2008.08.13 11:16:24

ㄴ 여여? ㅎㅎ 소설 쓸때랑 완전 딴판이신 마린군 ... ㅎ

아지

2009.02.25 12:36:52

재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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