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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53

[블러드]기억의 아레나 -1- '이웃'

조회 수 6502 추천 수 0 2009.02.21 12:44:35


"젠장..뭐야 이딴 꿈이나꾸고.."

그러나,꿈이 아니었던거 같은 느낌이 든 적련이었다. 적련은 자신이 꾼꿈을 천천히 되짚어보기 시작했다.
적련을 쫓아오던 한 악마..그리고 푸른 머리의 남자..적련을 구해줬다 싶었는데 오히려 죽이려했던 그남자.

"근데 이름을 말했던거 같은데..?"

'내이름은 '엘...'. 죽기전에 기억해. 반드시.'

"엘..뭐였지..??"

그남자의 이름을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달려오는 소리. 적련은 그런 소리도 못들을 정도로 생각에 너무 잠
겨 있었다. 1분 정도 지났을까? 자신의 방문을 요란스럽게 여는 한 인간이 있었다.

"헬로~ 적련!!"

그리고..

퍼억~!!

"캬악!"

적련을 깔아 앉은 한 인간. 적련도 힘은 약한게 아니라서 손쉽게 벗어 날수 있었다.

"이이..! 오덕후 담배광놈!! 아침마다 이런식이냐!!"

꿈틀.

"여어~ 적련군. 그 오덕.."

"오덕후 할배주제에.."

퍼억!

"쿠헥!!!!!!!!!!"

"한번 더 말해보렴."

"하..항복.."

한두번은 아니지만 몇번 겪어도 익숙하지 않은 적련이었다. 적련을 후려팬남자는 그제서야
멱살을 놔주고 평소처럼 싱긋 웃어보였다. 말이 웃음이지. 적련에겐 공포의 미소로 보였다.
적련은 냄새를 맡더니..

"야..스모커..설마 모닝 담배[?]도 핀거냐.."

꿈틀.

"뭐야!! 이 새파란것이!!!"

결국 폭발해버린 스모커였다.

그 뒤,알수 없는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으아아아앙아아악!!!"

알수없는 타격음도...

푸칵!!

"형제는 아니지만 너 혼자 살고 있어서 내가 그런거잖아."

"그렇다고 모서리로 치냐.."

그 알수없는 타격음은 스모커는 손에 들고 있던 교과서 모서리로 후려팬것이었다. 적련은 궁시렁
거리면서 밥을 먹다가 창문쪽을 쳐다 보았다. 누가 이사왔는지 이삿짐 센터가 와서 짐을 실어다
주고 있는 모양이었다. 스모커 역시 그런 적련을 보고 말했다.

"그러고보니..옆집에 이사왔다지?"

"누군데?"

"내가 아냐? 동맥결화 할배야."

"야 이..!!"

달칵.

"야. 지각하겠다. 학교나 가라고."

"히익!! 갔다올게 이 오덕후놈아!!"

아직 방학이었지만, 인문계를 다니는 적련은 보충수업때문에 학교를 갈수밖에 없었다. 적련이 옆집을
 지나가려는 그순간 옆집 앞에 서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달려가는 적련을 보고 인사를 했다.

"어? 안녕하세요~!!"

탁.

"응?"

적련은 자신을 인사하는 소리를 듣고 가던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뒤돌아본 적련은..

"안녕하세요? 옆집에 사시나 보내요?"

"어..어어어...?"

적련은 옆집에서 이사온 한사람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사람은...그 사람은..

"아! 제소개는 안했네요?"

"마..말도 안되..."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의 이름을 들은 적련은 더 더욱 충격 먹고 말았다.

"제 이름은 '엘렌'이예요."

"뭐..뭐.!?"

"잘부탁해요~!"

----------------------------------------------------------------------------------------------

미안. 모커 딱히 설정한게 없어서 무작정 넣어버렸네.하하하하하하핳하핫.

죽이려면 챗방에서 죽여줘!<퍼퍼퍼펖퍼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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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블러드'

 

나는 지금 광기에 미쳐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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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iru』

2009.02.21 12:56:05

결국 걸린것 모커형이군.
암튼 스토리 참... 짧네요.... ㅎㄷㄷ
참 모커형은 매번 불쌍한 역이군요....
잘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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