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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神人[마신인]
vol.1베스키대륙
은색 팔찌-1
   D-10
나는 기나긴 한숨을 내쉬었다. 벌써 10일이나 남은 것이다.

수학능력시험이라는 큰 언덕이 말이다.

슬럼프에 걸린 난 이제 아예 포기한 듯 엎어져 잠이나 자버렸다.

"어이..어이!! 김..스응~~필!!! 이게 미쳤냐??"

선생님의 고함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졸린 눈을 비볐다.

"너! 우리학교 5%가 그렇게 자버리면 어떻하냐?"

비록 내가 슬럼프에 걸려서 성적이 안 나올지라도 학교 5%라는 건 변함이 없었다.

"야. 너 끝나고 따라와."

아마 나의 행동에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5%가 왜 저렇게 잠을 자대는지 말이다.

내가 수능문제집을 풀면서 얻은 것은 아마도 멍 때리기의 기술일 것이다.

10일 밖에 남지 않은 수능을 대비하려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수학선생님은 나를 데리고 교무실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의자에 앉았다. 나도 옆에 있는 빈 의자에 앉았다.

"하아...요즘 무슨 일 있냐?"

"...그냥 펜이 손에 안잡히네요..."

사실상 나도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 이길래.

내가 슬럼프에 빠진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마치 어떤 큰 사건, 일이 일어날 것처럼 말이다.

마음이 들뜬 것인지, 그 일에 대한 두려움인지....

손에 펜을 잡아도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에휴...나도 몰것다. 너 같은 인재가 왜 그러더냐? 넌 우리학교를 빛낼 학생인데 말이야."

"아하하;;;"

민망한 듯 웃음밖에 안 나오는 나.

"야. 웃을 일이 아녀. 10일남은 수능.. 지금 문제풀기는 뭐하고 이제 지금껏 공부한 거 복습이나 해라."

"네. 그렇게 할게요. 그럼 이만,"

"어. 그래 잘가라~"

교무실을 나온 나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만이 떠올랐다.

'수능...이 개 같은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x같은 수능을 잘 보아야 하는가?'

한국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나는 더 이상의 망상을 끝내고

교실로 돌아가 야간자율학습을 준비하러 가방을 챙겼다.



D-7
수능 7일전, 나의 슬럼프가 어느 정도 잡혀갈 시기였다. 문제는 졸린 것이었다.

벌써 2일째 밤을 샜다. 졸린 눈으로 수업을 듣고 있었다.

"자!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문제를 잘……."

말을 하다 만 성생이 본 것은 나의 졸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런 모습이 나쁘지 만은 않았다. 최소한 노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를 잘 읽으라는 것이다. 문제만 꼼꼼히 읽으면 실수는 없잖아? 자, 이만 마치도록 하자."

"차렷!"

회장의 우렁찬 경례소리에 일어나 버린 나는 선생님께 인사를 했다.

"경례!"

""안녕히 가세요.~""

오늘은 야자가 없는 날이다. 오늘은 일찍 집에 돌아가서 물리1,2를 할 생각만 있었다.

D-4

'젠장 포기다'

나는 책상에 엎드렸다. 이틀째 밤을 샜다. 2일 동안 얻은 교훈이 있다면

아무리 의지가 강하다 하더라도 도저히 잠을 이길 방법만은 없었던 것이다.

‘그래! 오늘은... 오늘은!!!!!!!!!! 자자!

결국 오늘, 난 학교수업까지 풀로 자버리기로 결심했다.

나는 학교수업을 정말 말 그대로 full로 자버렸다, 쉬는 시간이건 점심시간이건.



[.........이보게.]

[정신 차리게……. 이런. 완전히 맛이 갔군……. 괜찮나?]

[완전히 뻗었어. 하는 수 없군. 자네가 이 청년을 업고 가세.]

‘무슨 소리야…….’

나는 계속 내 옆에서 떠드는 소리를 듣고는 일어났다.

[이럴 수가. 죽지 않았나?]

“누가 죽어요?”

[그럼 다시 자게나.]



‘크헉!!’

정수리를 정빵으로 맞은 나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프잖아요!!!!!!!!!!!!!!!!!!”







“아프잖아요!!!!!!!!!!!!!!!!”

다시 눈을 뜬 곳은 내 교실이었다.

‘어떻게 된 거지? 여긴... 교실이군하..’

““푸하하하하~~”“

교실에 있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박장대소를 하였다. 내 머리를 때린 것은 다름 아님 담샘이었다.

내가 제일 싫은 담샘이다.

'왜하필 이런 선생이 걸렸는지 원..'

날 놀리듯이 말하였다.

“야. 승필아 낄낄낄... 피곤했군아.. 그래 자라자!~~ 4일후의 수능은 망치고..헛헛헛”

‘어떻게.. 선생이 저럴 수 있지?’

나는 선생의 말에 대답했다.

“네에~ 수능 뭐 하러 해요. 해야 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는데”

“클클클 그랴그랴 추카한다 여기 수능 90%있네 하하하~”

‘정말 싫다...’

학교가 끝난 후 나는 한강에 도착했다. 역시 나의 맘을 달랠 건 자살기도뿐이로구나.....

.....가 아니라 시원한 바람을 쐬러 가는 것뿐이다. 나도 모르게 자살을 할 뻔했다.

‘휴~~’

한강을 지나고 있었다. 다행히도 주위의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좋아~~ 그럼 한번 해볼까?'

"야 이 개쌔꺄~~~~~~ 이 c발 x도 없는 수능 만든 색히들 다 뒤져라!!!!!!!!!!!"

'이거... 50m밖에 있는 사람도 듣겠군..'

하지만 10시가 지난 지금 한강거리에는 사람이 없었다.

지나가는 차도 별로 없었다. 나는 아주 가끔 이렇게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보통은 게임을 하면서 풀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x같은 선생이 날 빡치게 해서이다. 아무튼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강 거리 땅바닥에 무엇인가 희미하게 반짝반짝 빛이 나는 물건이 보였다.

"뭐지? 주워볼까?"

보통은 이럴 때 줍곤 한다. 이번에는 그냥 지나가 볼까?

"아냐 아냐. 막 1억짜리 다이아몬드로만 만들어진 팔찌면 어쩌려고?"

말도 안 되는 망상을 하면서 나는 은빛 물체를 주웠다.

"어라? 팔찌네. 오~ 햐~ 이거 정말 멋있는데 한번 껴볼까?

아냐 아냐 이거 또 막 한강 수심100m로 순간 이동되는 팔찌인가? 훗훗 망상도 너무 심한가?"

어째든 속는 셈치고 한번 껴보았다.

"오 맞는데? 멋있어! 은빛무늬 3줄무늬가 아주 인상적.... 뭐..뭐야?"

갑자기 빛이 나기 시작했다. 아니 전에는 반짝 반짝하기만 했는데

지금 이 순간에는 환한 빛이 나기 시작했다.

"이거 광원물체야? 뭐야? 이러언 ㅅㅂ 설마 진짜로 한강 수심100m는 아니겠지?"

결국 그 빛이 내 시야까지 가렸고 내 몸이 자유낙하 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일명 무중력 상태에 빠진 느낌이랄까?

"아아아 아아악!!!!!!! 무슨!!!!!!!!! 컥!"

결국 나는 어지러움에 기절하고 말았다.

'아..안 돼.. 한강괴물이 있을 거야.. 난 죽은 목숨인가? 훗'






















P.S.// 에... 수정작업 안하고 바로바로 올리네요! 귀찮아서요!

         다름에는 저장본 없이 올릴것 같아요! 하하

         아마 처음엔 재미 없을 거예요! 퓨전 판타지니까..

         으음.. 그럼 수고~~

         읽어주신분은 댓글 한번만이라도 올려주세요~ 하하~

P.S.2.//만약 오류도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주시구요~

P.S.3.// 왜이리 ps가 많은지! 하하! 일단 이거 다은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는 거 까지만 1인칭으로 하고 다음에는 3인칭전지적작가시점으로

             할거예요! 그리고 주인공이 꼭 김승필 많은 아닙니다. 등장인물 전부를

             주인공으로 하고 싶네요. '다크문'에 영향을 받아서인가? 그거 정말

             재밌게 봤는데... 하하! 이제 P.S.안쓸께요. 하하

profile

지구연합

2009.01.10 14:14:40

하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급 진행형과 어색한 대사 그리고 설명글을 들수있겠네요.

하지만 소설은 쓰다보면 는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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