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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알수 없었다.

차루는 이 사기적인 캐릭터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저기...스탯이 몇이예요..?"

"힘:341 민첩:408 지혜: 297 지력: 248 체력: 400 인데...?"

이카루스는  성실히 대답해주었고 차루는 놀랐다.

"아니... 그게 무슨 초보자예요..? 레벨 100은 넘는 스탯이구만!!"

"그러냐..?"

이미 모든것을 사냥하면서 알려준 차루때문에 역소환의 방법도 알게되었다.

"역소환"

"저...이봐요!!!"

하지만 이미 역소환 당했다.

그순간 갑자기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봐 이카루스, 지금 이게 뭔상황이냐...

크시루의 목소리가 들렸다.

"응? 너 어디냐..?"

-몰라, 이상한 공간에 빠진것 같은데....?

-그러게. 아...이게 뭐냐...

선물도 나타났다.

-야, 일단 소환해봐.

"앙,   소드마스터 크시루!  하이프리스트 선물! 소환!!"

그렇게 그들의 모습이 나왔다.

"큭....아오 답답해 죽는줄 알았네, 너 마나가 몇이냐, 우린 둘다 유니크 인데 마나가 하나도 않달고?"

크시루가 나오자 마자 말했다.

그들역시 차루에게서 모든 설명을 들은 것이다.

"아, 몇이더라..? 3억인가 3천만인가..?"

"뭐...!? 버그구만!!"

"그런거 같애. 크크 난 역시 운이 좋단 말이지~"

선물이 끊으며 말했다.

"우리야 소환체이니 상관없다지만 너는 공복감을 느낄텐데 돈은 있어..?"

"응...? 아... 그... 금전 단위가..."

100페이가 모여 1실버. 100실버가 모여 1골드. 100골드가 모여 1골딘.

일단 최고 단위는 골딘이다.

10페이만 있으면 빵 하나는 살수 있다.

"지금 돈이....없는데...?"

이카루스의 절망적인 말투가 들려오자 크시루가 말했다.

"잡템도 없냐? 토끼가죽 50개면 사람들한테 한 1실버에는 팔릴텐데?"

하지만 이카루스는 아무런 생각없이 토끼를 마구잡이로 죽여팼기에 가죽은 나오지도 않았다.

"그러면 뭐... 자급자족을 해야겠지...?"

"어떻게...?"

그 대답은 선물이 했다.

"아무 고기나 구워서 먹으면 돼"

"아하~!"

이카루스의 말에 피식 웃는 두 소환체였다.







"으르렁!!"

늑대가 이카루스에게 달려왔다.

그순간 목검으로 늑대의 머리를 내려치는 이카루스

"죽어!!"

퍼억!!!

쿠엑!!

3페이가 나오고 늑대의 시체가 남았다.

파이어 마법이나 요리 스킬이 있으면 시체를 조리할수있다.

만약 방치해 두면 약 30분 뒤에 사라진다.

"파이어"

선물의 마법에 늑대의 시체가 고기로 변해갔다.

[이카루스님이(가) 7로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선물과 크시루의 레벨은 오르지 않는다.

왜냐.

그들이 소환체여서가 아니라 그들의 레벨은 297, 303이다.

조금만 더 레벨업을 한다면 전설이 될수도 있는 유니크중에서도 최상급.

다른 유저들에게는 G.T와 R.T가 있다.

게임 타임과 리얼 타임인데 이카루스에겐 게임 타임이 곧 리얼 타임이다.

"쳇...여기서 밤을 새야하잖아!!"

그렇다.

이들은 여기서 자고 먹고 해야하는것이다.

선물의 스킬인 가호받은 지역을 사용해 안전지대로 변한 취침자리.

"젠장할....여기서도 숙박을 못하니 원..."

그렇게 밤하늘의 별이 졌다.







아침에 일어나고보니...

"헐!?"

어느새 안전지대를 둘러싼 늑대무리.

이상한 빨간색으로 생긴 늑대 4마리와 야수인간의 3배 쯤 되보이는 괴물이 한마리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이카루스는 다급히 차루를 소환하여 물었다.

"저게 뭐냐?"

"헉!! 저 빨간 늑대는 붉은 늑대라고 한 백인장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요. 이제 주위에는 늑대가 쏟아지겠네요...;;"

"저 괴물은...?"

"...? 저...저건...!? 피의 돌풍..?"

"뭔데..?"

"그랜드 급의 몬스터예요. 레벨은 124로 추정되는데요, 초보자의 숲에서 출몰한다고는 했지만 실제로 보게될줄이야..."

레벨이 124...라?

태공참을 낀다면 레벨이 1이여도 저런 늑대는 잡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시험하고 싶어졌다.

"크...그러면 한번 붙어볼까...?"

선물이 가호받은 지역을 품과 동시에 쏟아지는 늑대 무리.

크시루의 스킬인 파가 시전되었다.

미량의 내력(마나)가 빠져나감과 동시에 크시루의 검이 8개로 갈라지는 것처럼 보였다.

"파(破)!"

순식간에 늑대 17마리가 날라가며 피를 즐비했다.

빨간늑대가 날라오자 그린페어리가 매직 미사일로 늑대의 목을 꿰었다.

그와 동시에 들리는 여자의 목소리.

[이카루스님이 8로 레벨업 하셨습니다]

이카루스가 목검으로 늑대를 헤잡으며 발로 찬다.

만약 삼국지의 장판전투로 따지면 늑대가 위의 병사가 이카루스가 조운(조자룡)으로 착각할정도로.

선물이 홀리 블레스트도 간간히 날리고 하는 바람에 벌써 늑대의 반이 죽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카루스와 일행은 말끔하다.

이카루스의 마나 역시 아직 1/10000000도 않달았다.

그렇게 다시 학살을 하니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이카루스님이 10으로 레벨업 하셨습니다]

[전직을 하러 가실수 있습니다, 전직을 하지 않을시 경험치가 많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젠 2마리의 붉은 늑대와 100마리의 늑대. 그리고 피의 돌풍이 남았다.

그리고 레벨이 11이 된 이카루스.

갑자기 태공참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한 이카루스는 도구카드 태공참을 사용했다.

"도구카드 태공참, 사용!"

그러자 바람이 일었다.

나무가 기울고 몇몇 늑대는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날아갔다.

페어리 역시 순식간에 역소환됬다.

"오, 태공참이 더욱 멋있어 진걸...?"

크시루의 감탄에 이카루스는 오러블레이드를 시전하며 말했다.

"이제 너희들은 빠져도 돼"

"그러지. 어차피 100% 승리니까 쿡쿡"

크시루의 말이 있은후 선물은 실드를 전개했다.

크시루는 호신강기를 끌어올리며 지켜보았다.

이카루스가 윈드커터를 사용했다.

순식간에 나무가 잘려나가며 늑대 4마리가 즉사했다.

"좋아, 간닷!!"

달려나가며 늑대 3마리와 붉은 늑대를 벤후에 내력을 움직였다.

"좋아, 블레이드 블레스트(검기의 돌풍)!!"

피의 돌풍은 가뿐히 피했으나 남은 늑대들은 그렇지 못했다.

피의 돌풍의 공격이 시작됬다.

그의 거대한 팔이 이카루스를 덮쳤다.

쿠앙!!

하지만 이미 이카루스는 피한 후였다.

이카루스가 피의 돌풍뒤로 돌아간후 외쳤다.

"좀 죽어!!!"

푸욱!!

태공참의 공격이 적중하자 피의 돌풍은 바로 빈사 상태에 빠졌다.

그후에 다시 목을 향해 이카루스가 검을 돌렸다.

푸슉!!!

[이카루스님이 13으로 레벨업 하셨습니다]

[전직레벨이 지났습니다. 경험치가 적게 들어옵니다]

하지만 모자이크 처리가 되며 곧 멈추는 피의 세례.

그리고 아이템이 떨궈졌다.

이카루스는 재빨리 아이템을 챙겼고 확인에 들어갔다.

"확인!"



피의 돌풍의 가죽:퀘스트 아이템.



(도구카드) 화염의 서[그랜드 상급]:

옵션: 불의 힘을 사용할수 있다. 화염계 스킬 4서클 까지 사용가능. 화염계 스킬 데미지 50% 상승.

제한: 마법사, 사제, 템플러.





"에이 별거 아니잖아"

그렇게 수도로 돌아가는 이카루스였다.













처음에 왔던 마을인 수도 프리툴리(자유게시판을 뜻합니다. ㄲㄲ)

역시나 사람이 쏟아졌다.

백색의 갑옷과 붉은 망토를 걸친 크시루.

순백색의 후드와 갈색 지팡이를 들고 있는 선물.

이들은 성으로 들어오자 마자 주목받았다.

분명히 레벨에 따라 외형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초반의 사제는 그저 회색의 후드를 걸치고 있지만 레벨이 오를수록 점점 흰색으로 변한다.

검사도 마찬가지.

처음에는 아무런 장비도 하지 않지만 레벨이 오를수록 점점 좋은 아이템을 착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좋은 아이템을 낀 검사 소환체가 레벨이 낮아도 고렙 몬스터를 사냥할수 있는것이다.

그런데 붉은 망토는 모두가 레벨 250이 넘어야만 낄수 있는 망토들이였다.

그런것을 착용하는 두명의 고수를 보니 눈이 휘둥그레 해질지는게 당연할지도.

고수는 보통 노벨툴리나 유머툴리에 자주 들리기 때문이다.

몇번씩 들르지만 퀘스트가 아니면 시세가 싼 유머툴리나

고렙 템이 많은 노벨툴리에 많이 들른다.

그들이 소환수인것을 알자 주인을 보자, 초보자인것 같았다.

그러나 저런 소환수는 보통 레벨 150은 넘어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2개나 가지고 있다면

부케거나 초 고렙일 것이다.

그들이 구걸을 하려하는데 갑자기 기사단이 출동했다.

그리고는 이카루스를 보며 말했다.

"자네가 피의 돌풍을 물리친 잔가..?"

"예..? 아. 그런데요"

유저들은 놀랄수밖에 없다.

초보자의 숲은 대륙으로 나가기에 가장 먼곳에 있고 난이도도 가장 낮았다.

그냥 성주변에서 보통 동물을 사냥하고 바로 게팁(게임팁)툴리로 간다.

그런데 초보자의 숲 끝쪽에 있는 피의돌풍을 물리치다니.

하긴 요즘 고수들이 퀘스트때문에 죽친다고 하더라.

"자네를 우리 기사단장께서 부르신다네, 피의 돌풍의 가죽은 있겠지?"

"네"

"그럼 가세"

그렇게 이카루스와 일행은 기사단의 호위를 받으며 사라졌다.

=============================================================================

미쳤다!!

2연참 갈굽니다!!

그래도 보시는 분은 봐주실거죠?

댓글 필수우~~!!!
profile

복귀했다!!


선물

2009.02.22 15:57:41

첫댓글 ~ !  <~ 감상이 겨우 이거 밖에 안되냐?

profile

『Ksiru』

2009.02.22 16:19:26

ㄲㄲ
굉장히 길죠??

HamanoRiko

2009.02.23 12:07:04

저건 초보자능력치가아니라 고수의 능력치..

profile

『Ksiru』

2009.02.23 12:49:00

저건 고수의 능력치가 아니라 사기의 능력치.ㄲㄲ

profile

스모커

2009.02.24 06:12:30

진행방식이 완전히 RPG가 되었군.....

profile

『Ksiru』

2009.02.24 11:22:38

큭큭...
RPG로 가게 됬습니다앗!!

profile

천공

2009.02.26 04:23:09

게임에서 완전 먼닭이 되버렸군요...

profile

『Ksiru』

2009.02.26 13:14:33

먼닭 ㅋㅋ
100% 싱크로율의 압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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