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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의 꿈.



  
      - 프롤로그 -



  
            [ 속삭이는 빛의 나무 ]










  
“ 안돼. ”



   “ 왜요? ”



   어째서? 어째서! 자신의 목숨을 잃는다고 분명 말했어! 그런데 어째서 웃고 있

는거지?



   “ 널 잃고싶지 않아, 아직 어리고, 더 많은걸 보여주고 싶어! ”



   “ 걱정마요 형, 저만이 할수 있는 일인걸요? 제가 유일하게 이 일을 수행할 수
있다니...너무 기뻐요. 저도 형에게 도움이 되는 하나의 존재라는걸 밝힐수가 있
잖아요? ”



   안돼, 널 잃을수는 없어!


 
   “ 제발, 함께 살자 응? 우리들의 소원이 있었잖아? 형제끼리, 함께 산다는 것...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적어도 우리들끼리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다면 좋겠
다고... ”



   “ 미안해요... 저의 소원이였고, 제가 이루어내지 못했어요. 아쉽지만, 변수랄까
요... 괜찮아요 형, 전 죽는게 아니에요. 희생되는게 아니에요. 사라지는게 아니에
요. 모두를 지켜주기위해서... 빛이 될 뿐이에요. ”



   아아... 함께 살자고 했다. 고아라는 단어에서 멀어지고 싶었다. 행복이란걸 만끽
하고싶었다! 화창안 아침의 향기를 함께 맡고 싶었고, 금빛 노을을 함께 구경하고 싶
었다!



   “ 미안해요 형, 지금까지 절 도와주고 키워줘서 정말 고마워요. 형에게 꼭 보상해주
고싶다고 했는데, 이 일밖에 해줄 수가 없어요. ”



   불꽃이 깊게 숨쉬기 시작한다. 곧 폭발 할 것만 같다. 시간은 이미 촉박하다. 작별인
사도 이제 끝인듯 하다.



   “ 아, 시간이 됫어요. 형 안녕,  나 이제 가볼께요. ”



   “ 크흑......... 행복을, 즐거움을 주지 못해서 미안해... ”



   “ 아뇨, 형과의 하루하루가 행복했어요. 형과 하는 모든 일이 즐거웟어요. 외로운 나
에게 형은 충분히 많은 기쁨을 주었어요. 후회는 없어요. ”



   아아... 타리온, 나의 타리온!



   “ 미안해! 모든것이 미안하다 타리온! 나의 동생아! ”



   나에게서 등을 돌린다. 발이 움직이고 거리가 멀어진다.



   “ 저를... 친동생으로 받아주어서, 정말로 고마워요. 콘라드형... ”



   곧, 어둠이 불꽃을 빨아들인다. 서서히 작아지는 붉은 빛, 타리온이 그 작은 불빛속에
들어간다. 잠시뒤, 타리온의 힘, 타리온의 기척은 사라지고 어둠에 빨려들어간 불꽃이 폭
발한다. 어둠은 흩어지고 구름은 사라진다.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진다. 불꽃은 약해지
고 하늘에 태양이 뜬다. 낮이다. 타리온의 생명으로 인해, 마력은 봉쇄되고 하늘은 되돌아

왔다.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새들 몇마리가 광활한 하늘을 여유로이 날아다닌다. 곧 나의

눈에서 흐르던 눈물도 점차 식어간다.



   “ 타리온... 고맙다, 너가 밝혀주는 빛. 깊이 받아들여주마... ”

바이바이
  • 1
  • 수고하셨습니다~ [1]
  • 2010-12-09 18:20
  • 2
  • 코갤의 위엄 [1]
  • 2010-05-04 21:16
  • 3
  • 중2병 고찰망가 [1]
  • 2010-05-04 21:11
  • 7
  • 훈훈한 스토리ㅎ [2]
  • 2010-04-03 17:26
  • 8
  • 헐ㅋ [1]
  • 2010-04-01 23:20

  • 선물

    2009.04.23 01:38:36

    저번이랑 뭔가 달라진듯한 .. 흠 ㅋ
    주인공은 그대로 인거 같은데 흐음 ..

    이카루스

    2009.04.25 16:31:35

    역시
    1인칭으로 해볼까해서 바꿧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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