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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Letter of doubt

-제로. 의혹의 편지 -

# -4. 게임 시작 (Game Start)

집에서 난 차를 마셨다.

우선은 제로의 실명을 찾아내는게

급선무이다. 경찰은 나중에 부르기로했다.

실명을 찾는다면, 경찰측에 연락해 극비리에서

주민등록증 추적으로 제로의 위치를 찾애낼수있다.

물론 제로가 쉽게 잡힐리는 없다.

창문을 열었다.

" 휘이이잉 "

2월이라 아직 찬바람이 있다.

그때였다. 하얀 올빼미가 날아들었다.

깜짝 놀라 뒷걸음질을 치다 식탁의 머그컵을

엎고 말았다. 그 올빼미는 입에물고있던 편지봉투를

놓고 유유히 사라졌다. 아마 제로일듯 하다.

편지를 꺼냈다.

" 제로입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저에 대해서는 뭣 좀 알아내셨습니까? 하하...

  뭐... 제 실명을 찾아서 추적을 하겠다는 허접한

  생각은 제외하고 말이죠.

  이제부터 일주일마다 지금처럼 제 배달부를 보내

  편지를 전달하겠습니다. 사정에 따라서는 달라질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수고 하십시오. "

"....!!! "

제로는 내 생각을 꿰뚫고있다.

" 이런.... "

별 생각없이 사흘을 보냈다.

사건에 대한 조사는 진전이 없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단서가 없다.

TV를 켰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부녀석들은

한가하게 드라마나 방영하고 있다. 제로에관한

사실을 잊은것일거다. 무엇보다 지금은 제로가

살인을 저지르지 않으니.

뉴스를 틀었다.

" .....!! "

전보다. 그 전보는 프랑스의 천재 탐정인 "노아" 라는 사람이

보낸것이다. 그사람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고 이상하게

조작한 기계음만이 나올 뿐이였다.

" 안녕하십니까.

TV를 시청하고있는 여러분들.

저는 알다시피 프랑스에 살고있는

'노아' 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할말은

예전부터 있었던 의문의 "제로" 에 관해서입니다."

놀라웠다.

아마 편지가 나한테 말고도 여러명에게 보내진듯하다.

계속 들어보았다.

" 저는 이 사건에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요 몇일간 저는 제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떻게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가' 입니다. 이 문제는 알수없군요.

먼저 제로. 당신은 지금 이  TV를 보고있습니다.

TV 방영청에 아이피를 추적하니 모두 유선을 연결해 아이피를

대놓고 보고있군요. 하지만 단 한명. 자신의 정보를 알리기 싫은.

아이피를 숨기고 TV를 보고있는사람이 있군요.

제로 ..... 당신맞죠??

뭐... 다음 입니다. 제로. 당신은 이 영국 내에 있습니다.

자신의 주소로 부터 알리기 싫은 나머지 당신은 자신의 올빼미를

이용해 편지를 전달하는군요. 아시다시피 올빼미의 이동거리는

최소 4마일에서 6마일 입니다. 한마디로 다른 나라에서는 전달이

불가능하죠. 물론 저도 지금은 프랑스에서 건너와 영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로. 다음은 편지입니다. 물론 편지에는 지문하나 없이

깨끗하군요. 하지만 단 한군데. 이름(Name)부분에는 볼펜잉크가

묻어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저 말고도 다른사람에게 편지를 전달했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제로. 첫 사건이 일어난 '랑스 은행' 에는 당신이 단서를

남기고 갔더군요. 그날, 당신은 '랑스은행'에 있었습니다. 그 증거로

저에게 편지를 보낸 종이와 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퍼즐 조각이 있었습니다.

이 종이는. 일반 소매점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특수한 '폴리크로클렌' 재질입니다.

퍼즐도 마찬가지구요. 퍼즐에는 그림이있었는데, 사라진 범인과 같은 인상착의의

그림이더군요. 이 말고도 저는 아는 사실이 많습니다 제로.

이 끔찍한 살인사건을.... 얼른 막고 싶군요.

제로. 당신은 아직 저를 죽일수는 없을겁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안전합니다. 제가 있는 한 말이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저와 협조할 분은 2월 22일 리코드 신문에

L A 씨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 라는 문서를 넣어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나는 정말 놀랐다.

노아라는 탐정의 말에는 군더기 하나없이

제로를 추적한것 같았다.

천재 탐정이라더니 정말이다. 내가 생각도 못한 부분을

명쾌하게 풀이했다. 나는 당장 리코드 신문사로 연락을 취했다.

이사람과 협조하면 제로를 잡을 수 있을것이다. 분명히.

그로부터 사흘 후.

역시 제로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다.


" 하하.... 제로입니다.

  이거야 원... 저 노아라는 사람에게

  제 존재는 거의 알려졌군요.

  이거 무서운걸요? 흐아암... 지금 전

  거주지를 옮기고 있습니다.

  도망쳐야하니까요. 후훗

  닉 펄슨씨. 노아씨와 협조 잘 해보십시오.

  아까도 말했지만. 제 존재는 '거의' 알려졌습니다.

  과연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까요? 하하....

  몸조심 하십시오. "

괜찮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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