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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의혹의 편지. 9. 그림자의 움직임 [The shadow moving]

─────────────────────────────

나는 재빨리 들어와서 2층으로 올라갔다.

혹시나 누가 있을까... 뭐라도 좋으니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채웠기 때문이다. 노아는 들어가면 안됀다고는 했지만

내가 들어가서인지 노아도 따라 들어오게되었다.

철커덩 ──────

백작의 집은 잠겨있지도, 그렇다고 누가 경비를 서는것도

아니였다. 우선은 급하기 때문에 그런 의문은 제쳐두고 빨리

2층으로 올라가는것만 생각했다. 올라오자마자 방문을 벌컥

열고 나는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아무것도, 공기의 흐름조차

안정된, 누구도 들린것 같지 않은 그런 인적없는 평범한 사무실

이 보였다. 올라오고 나서야 왜 이런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백작의 집은 왜 잠겨있지 않은지... 경비는 왜 한명도 없는지

궁금한게 산더미 같이 몰려왔다. 노아는 뒤늦게 터벅터벅 올라

오는게 보였다.

" 오늘은 여기서 묵어야겠군. "

" 무슨 소리야? "

" 우리가 들어가고나서 대문이 잠겨버렸다. "

" ........!! "

" 덕분에 여기서 묵을수 있게 되었군. 고마워 닉. "

" 미...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그런식으로 말하지는 마 "

한동안 주변을 탐색하는 노아를 보았다.

" 이리와봐 닉. "

" 응....?? "

" 불을 켜는 스위치에 편지가 꽂아져 있어. "

" 하.... 이젠 대충 알만도 하군. "


- 친애하는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다들.

오늘은 심심한 나머지 여러분들을 이런곳에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아차. 백작이 사라졌다고는하나,

저의 아지트에 잘 계시니 그런 건 안심하십시오.

앗! 그리고 지금 저는 이 집 안에 있답니다.

- 제로로부터.

" .................!! "

이 집안에 있다고?? 어디!? 그리고 제로라는 놈은

어째서 이런 힌트는 주는거야..??

" 노아..! 이게 어떻게 된거야..?! "

" 뭐. 이 집에 들어올때 예상했지만 말야.... 어디있는지는 모르겠군. "

" 그건 또 무슨소리야?? "

" 이 집은 몬테라 광장 7번가의 15번지 거리 중 4번째 집이야.
  그런데 이 집 바로 옆은 15번지 거리 중 6번째 집이 있더군.
  뭐겠어?? 5번째 집이 없지 않아?? 비밀 통로같은게 있겠지만..
  그런게 어디있는지 까지는 지금으로써는 알 수가 없지만... "

" 어떻게 그런걸 알았지?? "

" 이 집앞에 왔을때 내가 대문의 머릿글을 살폈어.
  백작의 집은 작은 몬테라광장에서는 상당히 값진 집이지.
  이 집의 건축가는 베테 라는 사람이야. 이 집을 4번째에 놓았다면
  값진 집 주변에 놓인 집들은 땅값이 오르기 마련인데 5번째 집을
  짓지 않았다는건 말이 안돼. 덧붙여 말하자면 이 15번지 거리에는
  총 17번째 집 까지 있어. 이걸로 더 확실해 진거야. "

" 그런데 지금 5번째 집은 볼수가 없잖아? "

" 뭐..... 그래. 하지만 몇일 간 조사해본다면 찾을수도 있겠지. "

" 그럼 찾으면 되는거네..? "

" 문제는 그 조사기간 내도록 제로가 기다려줄거란 보장이 없지만... "

노아가 대단한 사람이란것은 알고 있다.

아니... 이제 믿을수 있을것 같다. 왠지.... 조금만 더하면...

그래.... 곧 있으면 제로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랄까나...


" 닉. "

" 왜?? "

" 너 가족있어? "

" ..... 아니...? "

" ..........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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